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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다이어 Nic Dyer: Hungry, Hung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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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명 Nic Dyer 개인전 《 Hungry, Hungry 》
장      소 가나아트 나인원(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일      시 2023. 12. 14. (목) – 2024. 01. 07. (일) (총 25일간)
출 품 작 품 평면 10점 



가나아트는 현재 뉴욕 허드슨 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닉 다이어(Nic Dyer, b. 1991)의 개인전 《Hungry, Hungry》를 개최한다. 다이어는 유년 시절의 강박적 다이어트와 성인이 된 이후 앓았던 섭식장애 등 음식과 관련된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녹여낸 작품을 선보인다. 2020년 아트시(Artsy)가 선정한 “정물화를 재해석하는 주요 현대 미술가”중 한 명으로 미술계에 이름을 알린 닉 다이어는 최근 하시모토 컨템퍼러리(Hashimoto Contemporary, 뉴욕)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뉴욕, 시카고, LA, 멕시코, 독일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그룹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다이어는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솔직한 성찰을 통해, 유년에 형성된 음식을 향한 잘못된 집착을 탐구하며, 그 집착으로부터의 탈출구로 창작을 선택했다. 따라서 “음식”은 닉 다이어의 초기 작업부터 근작까지 그녀의 그림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작가는 성장과정에서 엄격하게 체중과 식단 관리를 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음식 섭취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되었다. 11살이라는 이른 나이부터 강박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한 작가는 음식의 엄격한 제한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가진 채 성인이 되었다. 그 결과 그녀는 식이장애를 앓게 되었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불현듯 스스로가 음식을 악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작가는 음식을 악, 속임수, 유혹 또는 도덕적 타락으로 결부시키는 특정 우화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이어는 이번 전시에서 "아담과 이브", "여우와 포도"와 같이 음식을 탐하는 행위를 지적하는 이야기들을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 언어로 재해석한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교(University of Tampere)의 교수 리타 오이티넨(Ritta Oittinen, b. 1952)은 그녀의 책 『언어와 시각(The Verbal and the Visual)』에서 오래전부터 수많은 아동문학이 음식을 주제로 했으며, 이러한 이야기들이 음식과 관련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고 말한다. 아동 문학에 등장하는 과식, 식욕이 대부분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그 예이다.  다이어의 회화는 오래전에 지어진 이야기들이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듯, 작가가 유년 시절 형성한 음식을 향한 왜곡된 관념이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다이어는 14세기 네덜란드 정물화와 르네상스 시대의 바니타스 회화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음식과 동물을 한 화면에 생생하게 구현함으로써 동화 속 장면을 시각화하고자 했다. 또한 혼합 매체로 제작된 음식 모형을 콜라주로 빼곡히 배치하는 기법은 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주요한 특징으로, 작가의 무질서한 식습관과 음식에 대한 집착을 반영한다.

작가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지적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예술적 영감으로 새롭게 마주하고 현실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노력한다. 전시명 《Hungry, Hungry》는 동화책 "배고픈 애벌레(The Hungry, Hungry Caterpillar)"와 동명의 출품작에서 착안한 제목이다. 동화 "배고픈 애벌레"는 애벌레가 작은 알에서 태어나 배고픔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한다. 애벌레는 과일, 채소, 피자, 케이크를 먹은 후 고치를 짓고 잠에 들고, 깨어나 아름다운 나비로 탈바꿈한다. 이는 다른 동화들과 상반되게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위한 음식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을 억압하고 고통 속에 빠트린 “음식”의 저주에서 벗어나 정서적 자기 치유를 경험한다. 즉, 마음껏 먹는 것에 죄책감을 짊어지고 살았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자신도 언젠가는 날개를 펼치는 자유로운 비상의 순간이 오리라 깨달은 것이다. 따라서 "배고픈 애벌레"는 다이어가 어린 날의 자신에게 건네는 이야기임과 동시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비가 되고자 하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것이다. 이번 전시가 음식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나비로 거듭나는 작가의 희망적인 여정에 동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The Sheep in Dogs Clothing 2023 Mixed media on canvas 92 x 142.5 cm 36.2 x 56.1 in.
ⓒ Courtesy ofthe artist


전시전경




작가노트

저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인이 된 후의 건강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많이 생각해 왔습니다. 제 작업을 설명할 때, 저는 가정환경의 영향에 대해 자주 언급한 바 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저는 지속적으로 강박적인 다이어트를 해 온 어머니의 행동을 학습했습니다. 엄마와 저는 TV에서 광고하는 체중 감량용 즉석식품을 먹었습니다. 어느 날은, 일정 양 이상의 음식을 먹지 않기 위해 냉장고에 자물쇠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치 식사를 당근과 샌드위치 반 개로 해결하려 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트를 지속하면서 저의 식료품 창고는 감자칩과 사탕, 빵들로 가득 찼습니다. 11살에 시작한 다이어트로 인해 저는 무질서한 식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27살 무렵에는 한 가지 음식만을 먹으며 다이어트로 인해 수면 부족, 우울증, 불안, 그리고 끊임없는 감정 기복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섭식장애는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저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저는 다이어트 문화가 우리의 삶에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유대감을 형성합니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시도하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저에게 공유합니다. 모두가 식습관을 통해 건강보다는 외모와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데 더 관심 있어 보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몸에 귀 기울이는 대신 음식을 악마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이어트를 성격과 같이 개인의 특징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합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 들었던 음식과 관련된 잘 알려진 이야기와 우화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이야기는 성경 속 “아담과 이브“였습니다.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선악과의 유혹과 매혹은 저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하느님은 사과, 즉 선악과를 절대 먹어선 안 된다고 했지만, 이브는 그 사과를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으로 음식이 악, 속임수 등으로 연결되는 다른 우화들을 떠올렸습니다. 이솝우화 중 하나인 “여우와 포도”에서 여우는 높은 곳에 달린 포도를 먹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봐도 도저히 포도까지 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계속된 시도에도 실패한 여우는 자존심이 상한 듯 포도는 시고 맛없는 과일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납니다. 

작품 <The Pig in His House Made of Books>는 동화 “아기 돼지 삼 형제”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아기 돼지들은 크고 나쁜 늑대에게 공포를 느낍니다. 늑대는 호시탐탐 그들을 노리고 있고, 돼지들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튼튼한 집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집'은 줄거리가 모두 음식과 관련된 동화책 더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은 저에게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종종 섭식장애가 저를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통제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섭식장애는 음식 섭취를 통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저는 어머니와 음식에 대한 두려움으로 제 안에 집을 지었습니다. 그것은 제가 지금까지 지은 집 중 가장 튼튼한 집이었고 지금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그 집에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전히 방문하게 됩니다. <The Sheep in Dogs Clothing>은 “늑대 탈을 쓴 양”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화 『The Wolf Suit』라는 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에는 숲 속의 블랙베리를 먹고 싶어 하는 양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숲에는 양을 잡아먹으려는 늑대들이 가득합니다. 양은 블랙베리를 구하기 위해 늑대 의상을 직접 만들어 입었습니다. 숲으로 들어간 양은 다른 늑대들의 눈을 속여 귀한 블랙베리를 가져가려 합니다. 하지만 늑대 의상은 곧 나뭇가지에 걸려서 올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음식을 긍정하는 아동문학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탐욕으로 인해 음식이 넘쳐서 마을을 파괴하고, 과자를 너무 많이 먹어서 어린이들이 파랗게 변하거나 무지개로 변하는 책은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떠올린 한 동화는 음식과 영양이 어떻게 튼튼하고 건강한 몸을 키우는지 진정으로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바로 “배고픈 애벌레”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애벌레는 매우 배가 고픈 상태로 작은 알에서 태어납니다. 애벌레는 월요일에 사과 한 개를 다 먹어 치웠지만 여전히 배가 고팠습니다. 화요일에는 자두 세 개를 먹었습니다. 애벌레는 과일과 채소, 피자와 케이크를 먹어 치웠고, 마침내 배가 불렀습니다. 그는 고치를 짓고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깨어났을 때 아름다운 나비가 되었습니다. 애벌레는 정크푸드를 먹기도 했지만, 과일과 채소도 잘 먹었습니다. 애벌레가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가 성장하는 중임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비로 자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영양을 섭취했으니, 애벌레가 얼마나 멋진 나비가 되었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ve been thinking a lot about how our childhood experiences/influences/teachings affect our health and well-being as adults. Within my work, I've talked a lot about the EFFECTS of my upbringing around food. My mother had us dieting as a bonding experience. How I started dieting at just 11 years old. And how that manifested in my disordered relationship with food. To the point that at around 27 I had been convinced only one food was “acceptable” - and with that- the mood swings, lack of sleep, mania, depression, anxiety, and constant fluctuation that came with the ups and downs of restriction. I knew a lot of this was learned behavior from my mother, who had learned the behavior from her mother. My mom and I would exist of microwaved meals advertised as weight loss tools. At one point we had a lock on our fridge. I tried to exit off carrots and half a sandwich a day. Meanwhile, our pantry was filled with chips, candy and pastries that consumed every thought I had. And would continue to consume me for what has been 21 years now. 

As I started to recover I noticed how much of diet culture was ingrained in our general language. It was normal to call foods “bad” or say “I'm trying to be good” while ordering a salad when you wanted a burger. Groups of friends would bond over the subject of dieting. People would relay to me this new trend in eating they were trying. It seemed more about appearances and pride than genuine health. We have demonized food instead of listening to our bodies. We have made diets a personality trait. 
 
I started to think about well-known stories and fables surrounding food. Ones that many of us were told at a young age. My first thought was the story of Adam & Eve from the Bible. I thought about the temptation and allure of this apple that could destroy everything. This apple that Eve had been instructed not to touch. How eating the apple could befall all of mankind. But Eve could not resist the apple. This apple she could not have but in the face of temptation. Would destroy everything for. With this, I was led to other fables and fiction where food was characterized by evil, trickery, temptation, or morality. 
 
The Pig in His House Made of Books is inspired by The Three Little Pigs. In the tale, 3 brother pigs are terrorized by a Big Bad Wolf. This wolf is out to get them and the pigs must build an impenetrable home to protect themselves. In my painting, the “house” is a stack of children's books whose plots are all based around food. This house is meant to feel like protection. Much like how an eating disorder can feel like protection. How controlling food can be your biggest source of management in difficult situations. When I was a kid I built a house from my mother's fear of food. It's the strongest house I've ever built & it's still there! Standing tall. I don't like being there much but I still visit; I can't resist. It's nice to have a home. 
 
In The Fox and the Grapes, one of Aesop's Fables, a fox stumbles upon a vine of grapes but he cannot reach them. He tries and tries and when he fails he scoffs - these grapes are sour and distasteful anyway. The moral of the story is we often hate what we cannot have. The Sheep in Dogs Clothing is based on a modern interpretation of The Sheep in Wolf's clothing. This story tells of a sheep who wants so badly to bake a blackberry pie - but the forest is full of wolves who could eat him. He wants the berries so badly that he sews himself a wolf costume to intimidate the other wolves while he picks the precious berries. But his costume gets caught on a tree branch and begins to unravel.

It was hard for me to find a children's book I felt celebrated food. There were books about food overflowing from greed and destroying towns. There were books about food turning children blue or rainbow cause they ate too many sweets. But One book. ONE felt like it truly appreciated how nourishment grows a strong and healthy body. In The Very Hungry Caterpillar. In the story, a caterpillar is born out of his little egg and he is VERY hungry. On the first day, a Monday, he eats through one apple, but he is still hungry. On Tuesday he ate through three plumbs, but he was STILL hungry! And on and on until the caterpillar has eaten through fruits and veggies and pizzas and cakes until FINALLY, he is full. On that day he builds himself a cocoon and falls asleep and when he awakes he is a beautiful butterfly! Even though the caterpillar eats some junk food, he also eats his fruits and vegetables. And even though it feels like maybe the caterpillar eats a lot of food, he is still a growing boy. At the end of the story, I feel like we see how magnificent the caterpillar has become now that he has nourished himself enough to grow into a beautiful butterfly. 




The Fox and the Grapes 2023 Mixed media on canvas 153.5 x 126 cm 60.4 x 49.6 in.
ⓒ Courtesy ofthe artist



Nic Dyer b. 1991
Lives and based in Hudson Valley, NY

Education
2013 BFA in Drawing, Summa Cum Laude,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Baltimore, MD, US
2012 Burren College of Art, Ballyvaughan, Ireland

Selected solo exhibitions
2023 Gana Art Nineone, Seoul, Korea
Hashimoto Contemporary, New York, NY, US 
2021 Gana Art Sounds, Seoul, Korea
2019 Current Space, Baltimore, MD, US
2018 Stevenson University, Owings Mills, MD, US
2014 Annex 2E, Baltimore, MD, US

Selected group exhibitions
2022 Summer In The City, Hashimoto Contemporary, New York, NY 
The Variation, LG SIGNATURE, Seoul, Korea
Floating Truth, Gana Art Nineone, Seoul
Title TBD, Hashimoto Contemporary, New York, NY, US
Vessels, Hashimoto Contemporary, Los Angeles, CA, US
Potluck, Hashimoto Contemporary, San Francisco, CA, US
2021 Gana Art Nineone, Seoul, Korea
Vessels, Hashimoto Contemporary, San Francisco, San Francisco, CA, US
In Good Taste, Dinner Gallery, Chelsea, New York, NY, US
Usual Objects, Carrie Secrist Gallery, West Loop, Chicago, IL, US
2020 SNACKS, Standard Space, Sharon, CT, US
Needs More Salt Presents Thornton Dial, ZQ Art Gallery, Jersey City, NJ, US
Now, more than ever, Wassaic Project: Summer Exhibition, Wassaic, NY, US
INAUGURACION, Galeria Casa Colon, Yucatan, Mexico
On The Verge, Creative Alliance, Baltimore, MD, US
2019 Remember You, Project Space Window, GlogauAir, Berlin, Germany
Where Have We Been, Center for the Arts Gallery, Towson University, Baltimore, MD, US
Everything Else (A Market-Space) collaboration with Amanda Burnham and Make Studios,
Baltimore, MD, US
Potluck, Hashimoto Contemporary, San Francisco, CA, US
2018 Regular Goods”, with Saffronia Downing, Terrault Gallery, Baltimore, MD, US
Implicit Dimensions, The Anderson Gallery at VCU, Richmond, VA, US
2017 Phantom Limb, Guest Spot @ THE REINSTITUTE, Baltimore, MD, US
Sad Intention, LVL3, Chicago, IL, US
2016 WIDE EYED with Dave Eassa, Savery Gallery, Philadelphia, PA, US
2015 Yes Please Thank You, Platform Gallery, Baltimore, MD, US
Show #25: DEAR YOU, Field Projects, New York, NY, US
2014 Open Mic Night, South of the Tracks, Chicago, IL, US
2013 Making It Out Alive” 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Baltimore, MD, US
Odd Logic Current Space, Baltimore, MD, US

Awards & Residencies
2019 Glogauair Artist in Residence, Berlin, Germany
Lighthouse Works Artist in Residence, Fishers Island, NY, US
VSC resident with VSC/Helen Frankenthaler Fellowship, Johnson, VT, US
Individual Artist Award in Painting from the Maryland State Arts Council (MSAC), MD, US
Janet & Walter Sondheim Artscape Prize Semi Finalist, MD, US
2018-19 Wassaic Artist in Residence, Wassaic, NY, US
2017-18 Wassaic Artist in Residence, Wassaic, NY, US
2017 Elizabeth Greenshields Grant, Montreal, Canada
2016 ACRE Artist in Residence, Steuben,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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