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23-12-18 ~ 2023-12-24
김철민, 박은지, 박재현, 배요한, 빅터조, 서동진, 윤인규, 이덕용, 이상윤, 이승호, 이정은, 이정혁, 정창대, 홍영표
무료
070-8095-3899
공공미술은 시대를 거듭하며 그 의미를 점차 확대하였다. 도시의 거대한 기념비에서
건축적 장식으로 그리고 단단한 조형에서 벗어나 대중과 함께하는 활동까지 공공미술의 범주 안에 자신을 정의한다. 대중과 함께하는 모든 작품과 예술적 활동. 공공미술의 정의다. 도시 속 미술이 공공미술로 불리게 된 1989년 리차드 세라의 <기울어진 호(Tilted Arc)> 이래로 도시에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공공미술이 진행되었고 그 방향에 따라 도시의 색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춘천에 색을 입히자!
‘도시 속 미술 _ 춘천’은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각회 거푸집’이 춘천의 공공미술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색으로 춘천을 물들이는 즐거운 상상에서 출발하였다. ‘조각회 거푸집’의 작가들은 춘천을 어떤 색으로 물들일까?
김철민 작가의 <Up Town>과 서동진 작가의 <나는자유를원한다 배트맨>은 법과 규칙의 사회적 역할과 정의에 대해 물음을 던지며 춘천 법원을 배경으로 작업을 구상했다. 박은지 작가는 춘천시의 반려동물 정책에 관심을 갖고 <유희생명>를 통해 생명의 동등함을 이야기한다. 박재현 작가는 <동면>을 통한 춘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배요한 작가는 춘천의 다양한 모습을 <ㅊㅜㄴㅊㅓㄴ> 작업을 통해 표현하였다. 빅터조 작가는 작가의 페르소나인 ‘바우’ 캐릭터와 춘천의 대표 캐릭터들을 등장시켜 <CC Road> 비틀즈의 Abbey Road를 페러디한 작품을, 윤인규 작가는 작품<세월교>를 통해 일명 콧구멍다리의 기억을 조형물로 구상했다. 이덕용 작가는 <시월애기도> 작업을 통해 개인적인 사건을 작품으로 표현하여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상윤 작가는 작업자의 메신저이자 히어로인 Gentleman을 캠프페이지에 등장시킨 작업 <Gentleman in Camp page - Chun cheoun>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상상의 공간을 재구성하는 실험을 상상한다. 이승호 작가는 <뇌 회복 장치>를 만들어 춘천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여유, 회복을 경험하게 한다. 이정은 작가의 <주방 이야기>와 이정혁 작가의 <쉬어가기>는 대학 생활의 추억과 경험을 작품에 담아 공간에 대한 추억과 열심히 앞을 보고 달려갔던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정창대 작가는 <웃어도 됩니까?>를 통해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홍영표 작가는 상상 속의 세상에서 현실의 문을 열고 새롭게 만나는 <IamΖΩΗ>로 시작적 신선함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익숙함을 낯선 형태의 창작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에 관여하는 공공미술부터 기술의 발전으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새로운 형태와 양식의 공공미술이 실현되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 속에서 ‘도시 속 미술_춘천’을 통해 ‘조각회 거푸집’의 작가들이 공공미술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시민들은 어떤 태도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본 전시의 ‘조각회 거푸집’은 강원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졸업생들 의 모임으로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도 소재의 미술관에서 총 23회의 전시를 열었다. 전통적인 조각부터 현대적인 기법을 이용한 설치작업까지 다양한 범위의 예술을 함께 하는 것이 ‘조각회 거푸집’의 시도와 도전이며, 희망이다. (배요한)
조각회 거푸집 기획전
도시 속의 미술 – 춘천
2023.12.18.~12.24.(11:00~18:00)
*12.18. 오픈 17:00부터
개나리 미술관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1123-6)
참여작가
김철민 박은지 박재현 배요한 빅터조
서동진 윤인규 이덕용 이상윤 이승호
이정은 이정혁 정창대 홍영표
대표 배요한 연락처 : 010-3098-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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