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개최
- 애니메이트: 움직임의 탄생, ANIMATE: Birth of Motion -
- 충북-헝가리 국제교류를 통한 양국 예술 교류의 장 마련 -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주한리스트헝가리문화원(원장 매드비지 이슈트반)과 협력하여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애니메이트: 움직임의 탄생, ANIMATE: Birth of Motion’ 전시를 5월 22일(수)부터 6월 16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년에 진행된 충북-헝가리 국제교류전 ‘우연한 만남’에 이어 후속으로 진행되는 국제교류 전시다. 2022년부터 충북문화재단과 헝가리와의 지속된 협력관계를 통해 충북 문화예술을 헝가리에 소개하고 헝가리의 다양한 작가를 충북에 소개해오고 있다.
이 교류전은 헝가리 모호이-너지 예술 디자인 대학(Moholy Nagy University of Art and Design)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졸업한 애니메이션 감독 출신의 헝가리 작가 3명(Bori Mákó보리 마코, Flóra Anna Buda 플로라 아나 부다, Luca Tóth루짜 토트)과 충북 작가 3명(최익규, 이규식, 박진명) 총 6명의 양국 작가들이 참가하여 ‘애니메이트: 움직임의 탄생’이란 주제로 예술 시선을 교류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애니메이트 ANIMATE’는 ‘무생물에 숨을 불어 넣어 움직이는 존재로 만든다’라는 뜻에서 정지된 화면의 이미지를 움직임으로 살려내는 작업으로서의 움직임의 탄생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5.23.(목) 14시에 양국 작가들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며 열음식은 당일 16시에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헝가리 작가들은 애니메이션 예술의 뿌리에 충실하면서도 장르의 경계를 넘어 드로잉과 시각화 재능을 스토리텔링에 접목하는 등 종이와 스크린에 그려진 캐릭터, 배경, 상황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충북 참여작가들은 작업 행위의 반복되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숨을 불어 넣으며 미세한 움직임의 의미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상호 예술적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양국 상호 간 긴밀한 문화예술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질 바란다.”고 밝히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 문화이음창을 참고하고 충북문화관(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