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B2024 소개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제는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 (TOGETHER_ Montaigne’s Cat)”로, 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인 『투게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Together: The Ritual, Pleasure, And Politics of Cooperation)』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사회의 협력과 소외에 대한 중요성을 탐구합니다. 이 주제는 단순한 협력이 아닌,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 라는 몽테뉴(Michel de Montaigne)의 고양이를 통해 바라본 깊이 있는 협력을 의미합니다.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에서는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라는 주제를 통해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불안 속에서 어떻게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수리·복원 할 수 있는지 도자 문화와 예술, 상상력 등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인종, 민족, 역사를 연결해온 ‘도자’라는 매체를 통해 ‘협력’의 진정한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번 2024 경기도자 비엔날레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사회적인 관계+물리적 환경’, 즉 우리 ‘삶의 토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 상상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
예술감독 소개 Artistic Director
임미선 예술감독
임미선 예술감독은 세계도자기엑스포(현 한국도자재단) 전시과장·홍보팀장,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장,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예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2015년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코리아 나우-한국공예전’ 예술감독,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념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2021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한국공예·도예를 국제무대에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해왔습니다. 이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 자원부, 교육부 표창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문화재재단 제4기 전승공예품 인증제 심의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자체평가위원회 문화예술분과 위원, 국제도자 협의회(IAC) 집행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해박한 공예도자 이론과 전시 기획력으로 높이 평가받는 임미선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도자비엔날레의 시작과 미래를 조망하고 도자예술을 통해 사람과 장소를 연결하는 문화행사를 열어 미래지향적 문화담론과 비전을 제시합니다.
행사명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Gyeonggi Ceramics Biennale (GCB) 2024)
기간 : 2024년 9월 6일(금) ~ 10월 20일(일), 45일간
장소 : 경기도자미술관(이천),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 경기도자박물관(광주), 그리고 경기도 일원
주제 : 투게더_ 몽테뉴의 고양이 (TOGETHER_ Montaigne’s Cat)
행사구성 : 본행사(주제전, 국제공모전, 아름다운우리도자기공모전, 국제학술회의, 워크숍) / 부대행사(찾아가는 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콘서트, 키즈비엔날레, 마켓행사, 경기공예페스타) / 협력행사(제38회 설봉문화제(이천), 제2회 이천청년축제(이천), 곤지암리버마켓(광주), 오곡나루축제(여주), 여강나루장터(여주), 여주국제도자워크숍 “7days”(여주) 등)
주최/주관 : 경기도 / (재)한국도자재단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한국관광공사,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