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 ′24 제주갤러리 공모 선정 작가 김선일 개인전 《드레스 코드(Dress Code)》
◇ 장 소: 제주갤러리 | 서울 종로구 인사동 41-1 인사아트센터 B1
◇ 일 시: 2024. 08. 07.(수) ~ 2024. 08. 19.(월) 17:00
◇ 참여 작가 : 김선일
◇ 출품작품: 입체(조각) 약 13여 점
◇ 홍보: 김유민 | 제주갤러리 큐레이터
◇ 주최·주관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정책과·(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 살아가는 것과 생존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신체를 통한 관계의 코드화
▶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내 제주갤러리에서 8월 7일부터 8월 19일까지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와 (사)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송재경)는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오는 8월 7일부터 공모 선정 작가 김선일 개인전 《드레스 코드(Dress Cod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탐구하는 김선일 작가의 작품으로 펼쳐진다.
◇ 김선일(1981년~)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동 대학원 조소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작가이자 가장인 자신, 그리고 시대를 표상하는 자화상을 시작으로 현대 사회에서 관계의 코드화를 탐구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제42회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대상, 2018년 제14회 일본 오이타 아시아 국제 조각전 입상을 수상하였으며, 2019년 청년 유망예술가 육성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 김선일은 구상 조각의 정신을 계승하고 또한 확장하여 현시대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그의 작업은 작가 자신, 그를 둘러싼 관계부터 사회 문화적인 관계로 확장된다. 《드레스 코드(Dress Code)》라 명명한 이번 전시에는 무려 높이가 2m 70cm인 대형 자화상 작품 5점이 전시실(갤러리 A)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그의 신작은 꽃봉오리를 비롯한 피어나는 꽃 형상과 인간의 신체를 접목해 코드화한 작업이다. 특히, 재료가 지닌 특성과 질감, 양감과 균형감의 표현이 주를 이루었던 이전과 달리 다양한 색감을 입혀내어 단일한 색으로 단정하기 어려운 현대사회의 특성을 꼬집어 보여준다.
◇ 《드레스 코드(Dress Code)》를 통해 작가는 “살아가는 것과 생존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4차 산업과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해 일상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이 점차 삶의 주체에서 방관자로 전락하는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것이다. 그는 작품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유롭게 향유하는 ‘삶’을 상기시키고 노동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담은 숭고한 인간의 모습을 이야기한다.
◇ 전시의 평론을 맡은 권주희(스튜디오 126 대표/독립 기획자)는 “김선일의 작업은 인간의 본성, 세대, 경험, 그리고 삶의 원동력 등을 재합성함으로써
현대의 사회상과 삶을 표상한다”며, “작가가 다양한 신체를 통해 삶과 정체성을 탐구하듯, 전시에서는 ‘김선일’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과 관계에 대한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몸덩이 자체에서 오는 묵중함 무게감이 돋보이는 작업을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은 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전시는 그의 대형 신작과 함께 구작도 함께 소개되어 작가의 작업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육체 속에 담긴 욕망에서 순수한 인간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김선일 작가의 전시는 8월 7일(수)부터 8월 19일(월) 17시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제주갤러리(인사아트센터 B1)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Code_#01〉, 25×26×56cm, Resin, 2024
〈Code_#02〉, 27×26×80cm, Resin, 2024
〈Code_#01〉, 24×32×72cm, Resin,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