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걷기 좋은 길을 가다 보면 나무 사이에 핀 청명한 하늘과 햇빛을 받아 숨 쉬는 숲길을 만난다. 싱그러운 향기와 생명의 소리에 가던 길을 잠시 멈춘다. 아름다운 경치에 반하고 모든 생명체는 그 자체로 귀함을 배운다. 주변의 자연을 돌아보고 공간을 하나하나 기록하고 구성해 나가는 즐거움으로 나의 인생 여정이 느긋하고 너그러워진다.
- 전 시 명 : 유용식 展 – 잠시 멈추고 바라볼 때,
- 장 소 : 갤러리 은 2F
- 전시기간 : 2024.08.21 ~ 08.27
- 약 력
1986 서양화·조각 2인전 / (강원대학교 박물관 전시실, 환갤러리)
2022 개인전 / 크레파스화 그리고 남산 달동네의 잊혀져 버린 풍경展(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
개인전 / 유용식 인물크레파스화展(아미쿠스갤러리) 2022
2024 단체전 / 강원갤러리 기획 초대전 - 강원회화의 窓(마루아트센터)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의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미술관이자 박물관이다. 천혜의 자연을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 해오며, 창작활동을 해 온 강원미술인들의 역사는 이미 60년의 세월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강원갤러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오랜 시간 다듬어진 강원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의 예술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예술사업이다.
2024년 강원갤러리의 행보의 첫 번째로 5월 ‘2024 강원갤러리 기획초대전-강원회화의 窓’을 진행하였으며, 그에 이어 두 번째로 7~10월 중 13회의 개인전을 기획초대하는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을 진행한다.
‘강원갤러리 2024 선정작가전’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예술정서를 담고 있는 지역 작가 13인을 초대하여 강원 미술의 특별함과 우수성을 선보이고자 하는 전시이다.
이는 강원미슬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적 교류와 소통을 통해 활동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강원 지역에만 국한되어 오던 강원미술이 새로운 영역으로의 공식적인 행보를 선언하고 보다 진일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지역 예술의 의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