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개요
전 시 명 홍정림 초대 개인전 '비밀의 숲'
전시기간 2024.11.5.(화) ~ 11.10.(일)
초대일시 2024.11.5.(화) 12시
전시장소 갤러리–山 1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56번길 5-2, 305호)
운영시간 11:00am - 17:00pm 점심 12:00 - 13:0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 람 료 무료
연 락 처 031-321-5538
artcenter-san@naver.com
고양이들마다 다른 무늬와 털들은 각 개체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같은 자세라도 개성이 넘친다.
그들의 표정에서 비롯된 각기 다른 매력 있는 자태를 배경과 어울리게 묘사해 보았다.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각 개체들의 눈에 담긴 세상의 모습을 감상자의 마음과 합치시켜 안정된 구도에서 상상할 수 있도록시선 처리를 하여 물상과 합치할 수 있도록 빗대어 보았다. (작가노트 中)
나리와 고양이, 62.5x52cm, 비단에 채색, 2024
나무와 고양이
나비와 고양이
능소화와 고양이
몬스테라와 고양이
■ 작가 노트
작품의 주제를 고양이로 다루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의 실루엣에 우선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세부 묘사와 입체, 명암등이 생략된 실루엣만으로 꽤나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보았고, 무의식적으로 이 매력적인 반려동물에게 털을 입히고 표정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미의식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동물에 대한 호감과 애정을 주고받고 싶은 기본적인 욕구와 맞물려 심리적 안정감과 교감을 느낄 수 있는 과정이었다. 상대적으로 독립적이고 개성 있는 고양이의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기질과 눈동자의 형태가 변하는 신비한 모습, 유연하고 우아한 몸놀림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으며 작품에 반영하였다. 고양이들마다 다른 무늬와 털들은 각 개체들의 정체성을 의미하며, 같은 자세라도 개성이 넘친다. 그들의 표정에서 비롯된 각기 다른 매력 있는 자태를 배경과 어울리게 묘사해 보았다. 돋보이도록 다양한 꽃들을 배경으로 각 개체들의 눈에 담긴 세상의 모습을 감상자의 마음과 합치시키고자 안정된 구도를 연출하였다. 고양이의 눈을 통해 각자 개인이 상상할 수 있도록 시선처리를 함으로써 물상과 합치할 수 있도록 표현하였으니 그 안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수국과 고양이
양귀비와 고양이
연과 나비
울타리와 고양이
조릿대와 고양이
호야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