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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미 : White Dande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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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도스 황혜미 개인전 ‘White Dandelion’
2025. 03. 25 (화) ~ 2025. 03. 31 (월)





1. 전시 개요 

■ 전 시 명: 황혜미 개인전 ‘White Dandelion’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2전시관(2F)
■ 전시기간: 2025. 03. 25 (화) ~ 2025. 03. 31 (월) 





White Dandelion S1
sterling silver, 15×15×15(cm), 2025





2. 작가 노트

 우울과 좌절이 나를 감쌀 때, 고개를 떨군 채 바닥을 보며 걸어가던 어느 날, 우연히 아스팔트 틈에서 자생하는 민들레를 보았습니다. 그 순간, 그 작은 생명체의 존재가 나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치유받는 느낌을 경험했습니다. 민들레는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나죠. 그 강인함은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민들레는 척박한 땅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에서 자라난 씨앗은 어디에 떨어지든지 또 다른 꽃을 피웁니다. 이 작은 생명체는 세상에 대한 저항 없이 자신의 자리를 찾고, 그곳에서 강인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살아갑니다. 마치 민들레가 나에게 말하는 듯했습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내 안의 힘을 믿고 살아가라.'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며 맞닥뜨린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은 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음을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이러한 민들레에게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민들레가 가진 가냘픔 속 강인함은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었습니다. 

 금속 작업으로 민들레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있어, 섬세한 디테일을 강조하면서도, 민들레의 강한 생명력을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민들레의 꽃이 피어나는 과정처럼, 이 작업이 제 삶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비가 온 뒤, 하늘이 맑아지듯이...' 우리의 삶에도 결국 그와 같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본 전시가 관람객에게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희망의 힘을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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