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wald Tschirtner, 아르브뤼미술관(Collection de l'Art Brut) 소장

프랑스 예술가 장 뒤뷔페가 1945년에 제안한 아르브뤼(Art Brut)는 사회적 소외·단절·무관심 속에서도 비범한 재료와 기법을 갈고 닦은 독학 예술가의 작품세계를 의미한다. 스위스 아르브뤼미술관 공동 기획으로 장 뒤뷔페를 계몽한 아돌프 뵐플리와 알로이즈 코르바즈를 비롯해 다부드 쿠차키, 주디스 스콧 등 작가 52인과 중국 작가 궈펑이 등 4인의 작품을 통해 ‘내향적 세계’, ‘인물 이미지’, ‘살아 있는 생명과 만물’, ‘세상’, ‘분류된 세계’, ‘무형의 경계’ 6부로 아르브뤼와 주변 세계를 드러낸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