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노화랑은 8월12일(목)부터 8월 31일(화)까지, 현대인의 마음과 정신을 아름답고 여유롭게  만드는 『골프이야기』전을 열게되었습니다. 골프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화랑에서는 처음이며, ‘노화랑’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주)’가 공동주최하고 ‘(사)대한골프협회’와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후원합니다. 국내 유명작가 17분을 초대하였으며, 골프를 소재로 새롭게 제작한 작품 40여 점이 출품될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한창 유행하는 ‘웰빙’(well-bing)이나 ‘새집증후군’도 현대인의 행복을 갈망하는 현상 때문에 생긴 신조어입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추구하는 건강과 행복에는 정작 중요한 것이 빠져있습니다. 행복할 권리라는 것은 저절로 오는 소극적인 권리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하는 적극적인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행복찾기에서 빠진 것은 바로 ‘마음’과 ‘정신’입니다. 진정한 건강과 행복은 마음과 정신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마음을 아름답게 다듬고, 자신의 정신에 여유를 주는 활동을 통해서 진정한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잊고있습니다.  

진정한 행복찾기는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다듬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큼 마음과 정신에 행복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문화예술 활동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스스로 이런 적극적인 활동과 행동을 요구할 뿐입니다.   

그림감상은 자신이 즐길 줄 아는 능력만 있으면 되는 문화활동입니다. 아는 대로 혹은 보이는 대로, 느끼고 즐기면 됩니다. 그림을 마주하면서 그림과 자신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여유만 있으면 행복한 마음이 깃들게 됩니다. 다만 이런 자세는 적극적인 행동양식을 필요로 합니다. 또 이런 행동이 요구되는 것이 문화예술 활동입니다. 

골프는 집중력과 기다림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어쩌면 부수적인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것을 즐길 줄 아는 여유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골프는 정신건강을 위한 운동으로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골프는 그림과 유사하다고 생각됩니다. 현대인들이 잊고 있는 마음과 정신을 아름답게 만들고,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지혜를 제공하는 공통점도 있습니다.『골프이야기』는 미술과 골프의 교류를 위한 첫 시도입니다. 이 아름다운 교류는 현대인의 행복찾기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의 첫 출발이기도 합니다.  

『골프 이야기』전시 기획서

 전시 개요

  전시제목: 골프 이야기

  전시기간: 2004년 8월 12일(목)～8월31일(화)(17일간, 일요일 휴관)  

  공동주최: 노화랑, 에이스 회원권 거래소(주) 

  후    원: (사)대한골프협회,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참여작가: (가나다 순, 17명)

            동양화 민경갑  송영방  이왈종  

            서양화 구자승  김태호  윤길영

                   이두식  이석주  주태석  

                   지석철  한만영  황주리  

            조  각 박석원  엄태정  이형우  

                   정광호  한진섭          

  작품소재: 골프에 관계된 소재로 제작된 작품

  작품크기: 회화 10호 미만, 조각은 소품으로 일인당 2～3점 출품(약 40점 전시) 

  전시장소: 노화랑 

관련행사

전시평론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