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열대」는 구조주의 역사학자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의 세상 읽기였다. 그는 도백처럼 자신이 마주했던 세상 이야기를 써나갔다. 마치 카메라가 바라본 세상처럼... 슬픈 열대는 우리의 문명을 돌이켜 비쳐주는 슬픈 자화상과 같다. 탐욕의 세상, 물질적 풍요의 세상이 결국 인류를 불행으로 몰아가는 슬픈 비극적 파라다이스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슬픈열대-두번째 사진이야기」는‘슬픈열대’라는 이름의 모임으로 자신들의 사진작업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작년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시이다. 삶의 이면과 존재의 이면을 성찰하여 현대 물질문명의 세계에서 우리들이 잃어버리고 사는 슬픈 현대인들의 모습을 사진들은 보여주고 있다. 작가들이 바라 본 세상의 모습, 형상의 크기, 범위 그리고 색깔들을 통해서 그들이 들려주고자 했던 세상이야기...
전시 작품들은 이 모든 것들은 보는 이에게 말하고 있는 듯 하다.
▪ 전시명 : 슬픈열대 - 두 번째 사진이야기
(시선갤러리 초대전)
▪ 기 간 : 2004년 12월 8일 ~ 12월 14일
▪ 장 소 : 시선갤러리 (02-732-6621)
▪ 참여작가 : 김성규, 김원섭, 박혜림, 손미자, 윤정희, 이순행, 음미경 최경애, 최영진, 황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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