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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사막을 건너다.
“사람들은 그를 ‘한국의 로트렉이라 불렀지만, 그는 스스로를 ‘외봉낙타’라 불렀다.”
불굴의 의지, 찬란한 예술국민화가 손상기(1949~1988) 추모 16주기 기념전
손상기기념사업회와 SBS는 오는 12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손상기(孫詳基, 1949~1988) 추모 16주기를 맞아 전작 도록 발간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회고전을 개최한다.
39세의 나이에 요절한 천재화가 손.상.기. 꼽추라는 불운한 신체적 조건과 처절한 가난 속에서 꽃피웠던,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전부였던 그의 예술세계가 드디어 일반 대중들에게 솔직한 모습을 드러낸다. 예술과 삶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긴밀하게 교직된 숙명적인 예술가 손상기 삶의 진실과 작품세계가 다채롭고 심도있게 낙타, 사막을 건너다展 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0년대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작가 중의 한 명이었던 손상기 화백의 '자라지 않는 나무', '시들지 않는 꽃',‘공작도시’,‘인물·누드’등 유화, 스케치, 판화 등 평면작업과 화가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다큐멘터리, 유품 등이 함께 전시되어 화가 손상기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문학적 감수성이 특출했던 손상기의 화문집 자라지 않는 나무의 증보판과 더불어 미처 대중에게 소개되지 못했던 유작시(詩)와 산문, 자신의 삶과 작품세계에 대한 그의 부단한 고통과 갈등이 배어있는 글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작가의 생애 전모를 알 수 있는 전작도록 역시 발간 판매될 것이다.
이외에도 2004번째 관람객에게 손상기의 판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비롯하여 생전 손상기 화백과 교류를 나누었던 문화계 저명 인사들이 초빙되어 손상기, 그를 말하다 시간을 통해 그에 대한 소중한 기억들을 나누게 될 예정이다. 또한 힘겨운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는 청소년 장애우 예술인들을 초대하여 기쁜 토요일, 음악이 보이는 그림 등 다채로운 행사도 꾸밀 예정이다.
추운 겨울 격렬한 고통과 눈물로 일구어낸 한 천재 예술가의 삶 속에서 희망을 품는 것조차 두려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가슴에 작지만 따뜻한 희망의 기운이 감돌게 되기를 바래본다. 손상기의 작품세계손상기는 1949년 11월 14일 전남 여수 앞바다의 작은 섬에서 손양식씨와 김장례씨의 2남4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의 여느 가족이 그러했던 것처럼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던 손상기에게 닥쳐온 불행은 국민학교 삼 학년 때 늑목놀이를 하다가 떨어져 다친 허리가 이듬해 그를 ‘척추만곡’이란 불구로 만들어 놓으면서 시작되었다. 이 일로 말수가 없어진 손상기는 내성적이고 고독한 소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후 여수의 제일중학교를 졸업하고 여수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는 신체적 결함을 잊어버리기 위해 문예활동에 전념하였으나 그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것은 역시 그림이었다. 그림은 불구의 육신을 지닌 그에게 구원과도 같은 것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신체적 조건 때문에 대학에 입학할 수 없는 좌절을 맛보아야만 했다. 배움마저 자유롭지 못했던 시절에 2, 3년간에 걸친 방황을 거듭하다 다시 대학진학을 결심하여 드디어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에 입학, 1978년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손상기의 작업은 대략 1979년을 기점으로 고향인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한 시기와, 이후 서울에 상경하여 아현동 굴레방 다리 근처의 화실에 자리를 잡은 시기(1986년에는 서교동 2층 화실로 옮김)로 구별된다. 이 가운데 손상기의 독특한 화풍을 반영한 본격적인 작업은 아무래도 서울 시절이 될 것이다.
1) 전기-여수 시기전기에 해당하는 시기의 작업은 작가 개인의 개인사적인 서사의 반영이기보다는 서정성이 짙게 밴 향토주의와 토착주의의 정서가 확인된다. 소재면에서도 과수원이나 시골마을, 해바라기 핀 언덕 등 전원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대상을, 그리고 고향 여수의 바다와 어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다. 그는 이런 소재들을 있는 그대로 모사하기보다는 회화적인 문법으로 재구성해내어 말하자면, 원근법이 소거된 평면적이고 양식화된 화면, 추상적인 면적 구성, 실제보다는 자기 내면에 근거한 중성적인 색채, 소재의 일정한 왜곡과 자의적인 재편집의 과정이 드러나 있다. 여기에 말을 타고 달리는 나체에서 보듯이 다분히 비현실적인 인체 표현을 부가함으로써 목가적이고
향수적인 이상향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개인사적인 서사의 반영으로서 당시 회화의 정형화된 양식적 특징과는 다른, 이를테면 이상향의 지향이나 목가적인 서정 표현과는 다른 작품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예컨대
‘자라지 않는 나무’(1976년 구상전 입상)와 ‘고뇌하는 나무’(1979년 구상전 입상)가 그것이다. 두 작품 모두 이상향과는 거리가 먼 작가 개인의 삶의 정체를, 실존을 나무에 비유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런 자기에 대한 집착은 현실주의 문법에 토대를 둔 서울 시절 이후의 회화에서도 여전히 그 이면을 지배하는 정신적인 원리가 된다.
2) 후기- 서울 아현동 시기서울 시절의 회화는 현실주의 문법에 기초한 것으로서 종전의 이상주의의 표현과 비교된다. 당시의 회화는 ‘공작도시’ 연작과 ‘시들지 않는 꽃’ 연작, 그리고 일련의 ‘누드’ 작업으로 대별되며, 강한 주제 의식의 표출이 특징이다.
① 공작도시 연작1979년 아현동 굴레방 다리 근처 화실에 체류하면서 제작을 시작한
공작도시 연작은 도심의 변두리 삶에 초점을 맞춘 작가의 문명비판론으로 이해된다. 초기에는 주로 당시 지하철 공사의 어수선한 환경을 반영이라도 하듯 공사장 주변에서 발견된 중장비들, 실루엣의 차량들, 신호등, 건설 기자재들, 입간판들, 경고주의 표지판들, 바리케이드 등의 기물을 평면적이고 추상적인 화면으로 나열한다. 이로써 인간 삶의 일부로 침투한 문명의 단면에 대해 일정한 논평을 가하고 있다. 이후 연이은 본격적인 공작도시 연작에서는 더 이상 이런 추상적인 기호의 평면적 나열이 아닌, 실제 풍경에 대한 밀착 취재의 형식을 띠게 된다. 문명과 인간 본연의 삶과의 충돌을, 심리적인 거리감을 표현하기에 이른다.
공작도시 연작에서 제시된, 그리고 더러는 당시의 현실주의 미학의 실천과 공유한 작가의 전형적인 형상성으로는, 무엇보다도 높고 가파른 축대를 끼고 도는 높고 가파른 계단, 그리고 구조물과 구조물 사이에 짙게 드리운 긴 그림자의 표현을 들 수 있다. 여기서 축대는 그 자체 넘을 수 없는, 거부할 수 없는 삶의 벽을 상징한다. 작가는 노트에서 이런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작가 개인의 신체적인 사정과 함께 문명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그림자는 마치 유기체적인 생명체를 상기시키는, 혹은 규정할 수 없는 인간 심연을, 심리적 불안을 야기하는 본연적 어둠을 표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외로이 어둠을 밝히고 서 있는 가로등과 철책, 가파른 언덕 위에 연이어 다닥다닥 붙은 민가의 야트막한 지붕들, 어둠을 홀로 밝히고 있는 교회의 십자가, 무차별한 개발 탓에 마구 헐벗겨진 언덕에 난 골을 따라 흐르는 빗물, 도심의 빌딩 숲을 마주하고 있는 난지도의 궁색한 촌락과의 대비, 그리고 리어카 행상의 손에 들려 있는 확성기 따위가 이런 전형적인 형상성을 획득하고 있다.
② 시들지 않는 꽃 연작그런가하면, ‘시들지 않는 꽃’ 연작에 등장하는 꽃은 그 자체 인간 본연의 생명을 상징한 것으로서, 문명과의 부조화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그저 꽃과 식물을 그린 그림에 ‘혀와 칼’이라는 상징적인 제목을 부여한 것에서도 확인된다. 한마디로 그의 정물화는 그 자체 심리적이고 심정적인 상징적 암시로써 시들지 않는 꽃은 시들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의, 자의식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최소한의 암시로써 최초의 형체를 간신히 암시하고 있는 차라리 추상에 가까운 그림들에서 이런 반어법적이고 상징적인 자의식의 표출이 확인된다.
③ 누드 연작일련의 누드화는 욕망의 이율배반성을 표현한 것으로 읽혀진다. 이를테면 도심의 삶과 화합할 수 없는 작가의 소외를 상징하는가 하면, 추상적일 수밖에 없는 욕망 본연의 배반에 반응한 것이다. ‘꿈’(추상적인 욕망 본연의 배반을 상징), ‘쇼윈도우’(상품화된 여성과 관음증적 욕망을 상징), ‘초조’(인간 본연의 불안을 상징), ‘취녀’(醉女) ‘끝’(끝내고 싶다?), ‘望’(잊고 싶다?)에서 보듯 어느 것 하나 의미론적인 맥락을 암시하지 않은 그림이 없다. 이런 의미론적인 맥락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서 익명적인 표현을 들 수 있다.
예컨대 인간의 자취가 없이 풍경만으로 제시된다든지, 인체를 표현한 경우에도 뒷모습을 포착한다든지, 짙은 어둠 속에서 세부가 지워진 실루엣으로 표현한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삶이 흔적이 짙게 배어난다. 어느 경우이건 이런 익명성의 표현은 작가가 지우고 싶은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정신적인 생채기의 반어법적인 표현으로 이해된다. 본질적으로 배반적인 누드에의 욕망은 욕망의 다른 한 버전인 도심의 삶과 화합할 수 없는 작가의 소외를 재현한 것이다.
이런 실제의 재현으로써, 전형적인 형상성의 획득으로써, 그리고 상징적인 문법으로써 작가는 삶의 리얼리티를 일궈내고 있다. 이런 리얼리티를 실천/실현한 탓에 그는 1983년 서울미술관이 주최한 문제작가전에 선정되기도 한다. 이 이력이 흔히 작가를 현실주의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고 있지만, 작가에게서 현실주의는 현실에의 치열한 참여 의식보다는 현실주의 이전의 인간 실존의 심연을 꿰뚫어 봄으로써 삶에의 공감(예술혼의 표출과 별개일 수 없는)이 자연스레 표출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예술이 포착해야 할 진실은 작가의 자의식인 것이며, 진실에의 강한 집착은 자의식에의 집착에 다름없다. 자의식에의 집착은 삶의 집착에 다름 아니며, 이런 삶의 집착은 주인을 잃은 빈 베드에 지팡이만 뉘어져 있는 1985년작 ‘영원한 퇴원’에서 보듯 문명의 배반(공작도시 연작)과 인간 의지의 배반(시들지 않는 꽃 연작), 그리고 욕망의 배반(일련의 누드화)에 이은 삶의 배반이라는 이율배반적인 형태를 띤다. 어쩌면 손상기에게 있어서 예술은 이렇듯 이율배반적인 삶의 정체를 돌파하기 위한 자기와의 간단없는 투쟁의 장이 아니었을까. 손상기로 하여금 시시각각 호흡하게 한 예술 곧 삶의 진실은 현실주의란 말로서는 미처 포섭할 수 없는, 보다 본질적인 지평을 향해 열려 있다.
치열한 예술혼이 일궈낸 삶/ 존재의 리얼리티
고충환(미술평론가)의 글중에서
손상기의 작품세계에 관한 말. 말. 말“ 내가 표현하는 것은 꼭 그리지 않으면 안될 필연적인 나의 모습이고 즉, 상실이 빚은 암흑 속에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며 어떤 것에서 헤어나기 위해 고함지르는 나의 모습인 것. 이런 나의 작업은 곧 하루의 삶을 누린 일기처럼 진실을 포함해야 하는 것. 이 진실의 강한 집착만이 나를 호흡하게 하고 바로 이것이 그려져야 예술이라고 알고 있다” –
손상기의 작가노트 중에서
“ 손상기 화가의 그림에서는 항상 어둠이 빛을 발한다. 슬픔도 보석처럼 단단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그는 어둠을 아버지로, 슬픔을 어머니로 삼고 태어난 아들이다. 그의 육체적인 불구는 바로 나의 불구, 우리 시대의 삶의 불구를 집약해 놓은 것이 아닌가. 그는 외부로부터 자신을 차단해 버리는 속성이 있어 항상 절반은 차가운 죽음 쪽에, 절반은 뜨거운 삶 속에 놓여있는 것 같다…”
이성부 (시인)
“ 예술무용론이 제기될 만큼 예술의 개념과 생리가 변질된 시대에 손상기가 남긴 어두운 그림자는 삶의 냄새를 자극하고 불러일으킨다. 또한 인간 실존의 심연을 꿰뚫어보는, 무엇보다도 예술의 아우라와 신뢰를 간직한 신화적 예술가상으로서 우리 앞에 서 있다. ..”
고충환(미술비평가)
“ 한마디로 그는 범상한 화가가 아니다. 그는 단순한 그림쟁이가 아니며, 동정의 눈에 비추어질 불구자도 아니다. 그는 삶의 일상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이르고, 이를 다시 뛰어 넘어 자기승화의 길을 연 인간승리자다. ”
이석우 (경희대 사학과 교수)
“ 육체의 불구와 불구의 시대를 넘어선 작가로서 언제나 진실에 목말라 했으며, 그것 앞에 항상 반성한 천상의 화가 ”
최태만 (미술평론가, 서울산업대교수)
“ 인간이 만든 세속적인 세계를 의연히 넘어선 통찰력을 가진 화가의 작품이다. 그의 이미지에서는 사물의 궁극성에 내포된 빛나는 영광이 탁월한 화가의 눈에 포착되어 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속세의 온갖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비젼과 가능성을 던져준다. ”
스티브 거리거스 (문화 인류학박사•메릴랜드대학 교수)
“ 손상기. 구본웅에 이어 한국의 로트렉으로 불린 꼽추 화가. 자신이 소유한 유일한 것을 ‘지독한 열등감’으로 꼽았던 사람. ‘돌출된 가슴뼈, 외봉 낙타처럼 생긴 등, 5척에도 못 미치는 키’. 그러나 그 신체적 불구를 정신적 불구로 평생 간직하기를 거부했던 화가. 불구인 탓에 역설적으로 자부심 하나로 당당하게 세상과 대면했던 탁월한 작가.”
조용훈 (청주교육대학교 교수)
■ 개막행사 : 2004. 12. 03(금) 오후 5시
희망의 씨앗 품기
미술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지닌 장애우 청소년 및 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 17대 국회의원중 장향숙, 이상민, 심재철, 정화원 등 장애우 의원을 오프닝 행사에 함께 초대하여 전시의 장을 열게 함
음악이 보이는 그림
희망을 연주하는 한빛 맹아학교 시각 장애우 청소년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개막식의 서두를 알리는 연주회 마련
■ 본전시
낙타, 사막을 건너다
손상기의 작품들을 공작도시 90점, 시들지않는 꽃 30점, 인물·누드 30점 등 유화 150여점, 드로잉 50여점, 판화 20여점, 미공개 소품 구작 50여점, 사진 등 쟝르별, 시대별로 재정리하여 전시
멀티미디어 실을 준비하여 작가의 일대기를 다룬 영상물을 동시에 상영
■ 특별전시
ㆍ 영상실
문화방송 MBC 제작 45분 다큐멘터리 "시대와 인물"시리즈 中 화가 손상기 방영
ㆍ 작가의 방
생전 작가가 즐겨듣던 음악을 들으며, 그의 자작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독립공간
ㆍ 어록의 방
예술과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엿보이는 감동어린 말과 글들을 유품과 함께 전시
ㆍ 시들지않는 나무
국내 화훼원예 관련학과를 초청하여 마른꽃으로 손상기의 예술세계를 표현하는 작품 설치
■ 특 별 행 사
손상기, 그를 말하다
ㆍ 초대강사
이석우(경희대 교수, 사학자), 윤범모(경원대 교수, 미술평론가), 박래부(한국일보 논설위원), 이규일(월간아트 대표), 원동석(목포대교수)
ㆍ 내 용
생전 작가 손상기와 절친한 교분을 쌓아 작가의 작품세계를 잘 알고있는 분들을 초대하여 그의 인생과 예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대화의 장 마련.
ㆍ 일 시 : 매일 오후 3시
ㆍ 참여대상 : 희망자에 한해 자유롭게 참석
기쁜 토요일
ㆍ 내 용 :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 장애우들을 초청하여 무료 전시관람 안내
ㆍ 일 시 : 2004. 12. 4(토), 11일 (토) 오후 3시
입 장 료성인 10,000원 (단체 20인 이상 6,000원)
학생 5,000원 (단체 20인 이상 3,000원)
장애우 무료
주 최 : SBS, 손상기기념사업회
주 관 : 샘터화랑 (문의 : 엄중구 019-325-5121)
후 원 : 보건복지부, 교육부, 문화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