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세계적으로 독일 현대사진의 영향력을 극대화한 사진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두 작가의 전시
갤러리 현대는 2005년을 맞이하는 첫 전시로 최근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장르로 부각되고 있는 Contemporary 사진의 대표적인 작가,
안드레아스 걸스키(Andreas Gursky) 와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 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90년대의 걸스키와 스트루스의 대표적인 작품들은 물론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안드레아 걸스키(Andreas Gursky) 는 1955년생으로 유명한 상업사진작가의 아들로 뒤셀도르프에서 출생하여 스트루스와 마찬가지로 오토 슈타이너트(Otto Steinert)와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의 베른드 베허(Bernd Becher) 교수에게 수학한 작가이다. 그의 사진에는 낭만주의 혹은 사실주의 화가의 풍성한 색감과 세밀한 기법이 담겨져 있고 독특한 원근법은 화려한 장식적 패턴을 담아내고 있다. 현대사회 속 단면을 역동적인 이미지와 스펙터클한 파노라마 형식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운동 경기장, 증권거래소, 미술관, 관광지 등의 현대사회의 일상 공간을 이미지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되는 작품들 중에는 2001년 뉴욕 MoMA 개인전에 전시되었던 작품과 같이 높은 수준의
99centll 와 Hong Kong Stock Exchange 가 전시되고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Klitschko, Prada III는 소비사회의 공간성을 표현한 작가의 거대한 스케일을 느끼실 수 있다.
토마스 스트루스(Thomas Struth) 는 1954년 독일 태생으로 게르하르드 리히터와 함께 뒤셀도르프 아카데미의 사진의 거장 베른드 베허(Bernd Becher) 교수에게 수학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이미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New York), Dallas Museum of Art(Texas),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Kyoto)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서 전시 및 소장되고 있다. 특히 이번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되는 스트루스의 작품들 중 Museum Series는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대표 시리즈로 National Museum of Art, Tokyo와 Pargamon Museum 2는 문화적 메카인 미술관 내부를 거대하고 웅장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시리즈에서는 미술관 또는 특정한 공간을 배경으로 하여 유명한 예술작품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체계적으로 탐구하고 세밀하게 묘사하여 페인팅에서 표현되듯이 인물의 표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내고 있다.그 밖에 Portrait Series와 Paradise Series 등 작가의 다양한 작품도 만나실 수 있다.
이번 갤러리 현대 전시
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일 Contemporary 사진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며 사진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두 작가의 마스터 피스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