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아티스트, 김 석(45)씨가 지난 97년의 첫 개인전(서림화랑 초대)에 이어 8년만에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컴퓨터의 차갑고 무미건조한 기계적 느낌 속에서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사랑의 언어를 찾고 싶다'는 김 석씨는 '컴퓨터로 그린 사랑의 이미지'라는 주제의 이번 전시에서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작가 나름의 상상을 가미한 독특하고도 구체적인 시각 이미지로 풀어가고 있다. '우주꽃', '마음의 정원' 등의 작품들에서 보여지는 영원히 반복되는 꽃, '사랑은', '사랑의 모양은 누구에게나 같다' 등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무한히 변형되는 하트와 사람의 모양에서 관람자는 작가의 독특한 컴퓨터그래픽 기법을 대하면서 마치 신기한 마술을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또한 '한줄로 그린 새와 여인' 시리즈에서 보듯 그의 작품은 서정적이고도 따뜻한 꿈과 사랑도 담고 있어 그의 작업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면서도 인간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컴퓨터는 그저 손을 대신하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늘 나의 새로운 호기심과 상상력을 촉발시킨다'는 작가는 '앞으로도 계속 컴퓨터로만 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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