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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사진화랑은 개관 2주년을 맞아 로베르 드와노 & 앙드레 케르테츠의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년간 20세기 사진의 거장인 으젠느 앗제, 만 레이,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전을 개최한 김영섭사진화랑이 2주년을 맞아 기획한 20세기 위대한 사진가 시리즈 그 4번 째 전시입니다.  

로베르 드와노는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명으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키스>는 얼마 전 프랑스 경매에서 2억원의 가격으로 낙찰되기도 하였습니다. 드와노는 평생 프랑스에 거주하며 파리 시민들의 자유롭고 유쾌한 일상을 카메라로 포착하였습니다. 앙드레 케르테츠는 브레송, 브라사이 등 후세대 유럽 작가들에게 많은 귀감이 된 작가로 빛과 그림자의 극적인 콘트라스트를 이용해 실험적이면서도 시적인 정서가 깃든 작품을 남긴 작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로베르 드와노의 작품 13점, 앙드레 케르테츠 작품 8점 총 21점이 선보입니다. 케르테츠의 작품 8점은 모두 빈티지 프린트이며 드와노의 작품은 7점이 빈티지 프린트입니다. 이 두 작가의 작품을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즐거움과 동시에 낭만적인 감성을 자아내는 두 작가의 빈티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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