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로 국내관객들을 느림과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인도했던 이란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의 일부분을 보는 듯한 절제된 카메라 워크와 인공미를 찾아볼 수 없는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운 흑백 사진작품 84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전시는 그가 1978년부터 2003년까지 촬영한 사진 작품 중에서 이태리 토리노 국립영화박술관에서 콜렉션 한 The Roads 52점과 Untitled 32점을 고스란히 들여와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선보이게 된다. 그의 영화 속 한 장면을 정지시켜 사진으로 옮겨 놓은 듯한 작품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기계문명 속에서 상실한 무언가를 찾아 나서게, 곧 길을 떠날 채비를 하게 만드는 이끔의 힘이 있다. 길과 나무를 주제로 이어지는 그의 사진작품을 통해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착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9월에는 키아로스타미가 이끄는 대로 사간동안 길로 터벅터벅 걸어가보면 어떨까..
전시기간 : 2005년 8월 26일(금) ~ 9월 15일(목)
전시장소 : 사간동 금호미술관 전관
전시작품 : 흑백 사진작품 84점(The Roads 52점, The Untitled 32점)
이번 한국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된 2005년 신작 작업 32점
주 최 : 환경재단
주 관 : 그린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 람 료 :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 서울환경영화제 일반티켓소지자 1회,1인 3,000 / 서울환경영화제 마스터클래스, 개,폐막식 티켓 소지자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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