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 임영균에게 뉴욕은 제2의 고향이다. 가난한 야채가게 점원이 뉴욕대학교 교환교수가 되기까지 뉴욕은 그에게 많은 눈물과 더불어 웃음을 선사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입양아 셋을 양부모에게 인도하는 대가로 얻은 비행기 티켓으로 뉴욕에 처음 도착했던 1980년 가을부터 뉴욕대학교 교환교수로 지내며 찍은 근작들까지 선보인다. 낯선 양부모에게 안겨 가며 울음보를 터뜨리는 입양아를 찍은 사진은 우리 현대사의 아픈 단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9.11테러 이후의 사진들에서는 뉴욕의 불안한 기운들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을 둘러싼 일상의 풍경들을 소중하게 담아온 그의 사진전에서는 뉴욕의 풍경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만난 예술가들의 인물사진 또한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곧 임영균의 사진에세이집 [뉴욕스토리_이룸_2005]도 오는 21일 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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