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순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2006.12.22 - 2007.3.28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전시의 표제처럼 서양 19세기 인상파 미술로부터 20세기 초 현대미술까지 일어난 다양한 시도와 사조, 위대한 대가들의 면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주는 전시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기획된 전시로 근대 서양미술을 일구어낸 전설적인 작가 51명의 작품 94점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의 서양미술관련 전시의 규모와 내용을 압도하는 면이 있다. 현장에서, 작품을 통하여, 격변하던 시대와 미술의 반응을 감상한다는 사실이 감동적이지만, 때로는 이름에 비하여 작품의 수준이 아쉬운 경우도 있다.
서울아트가이드 2007-03
박은순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12.22 - 2007.3.28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의 소장품 가운데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서양 회화의 흐름을 통관하는, 100 여점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전시. 인상주의에서 아방가르드, 모더니즘까지 서양미술의 격변기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화가들의 주요한 작품을 선별하고, 유화와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고루 망라하여 서양미술의 큰 흐름과 특징을 일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다. 클리블랜드미술관이 아시아순회전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의, 질이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려 마음먹고 마련한 전시이니 한번 들르기를 권한다.
서울아트가이드 2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