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훈

Text in Bodyscape
7.11 - 8.12 서울시립미술관

인체와 관련된 흔적, 몸짓, 기억, 사유라는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주제전이었다. 육체와 그 아우라로 표현해내고 있는 인간의 욕구 및 갈망과 불안, 향수, 그리고 치유와 희망 등 인간 의식의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우리의 신체가 담아내는 이미지들은 결국 이러한 다양한 정서를 함유한 시각적 소통의 수단인 것이다. 다양한 작품 속에 표현된 신체의 실제와 흔적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고 주변을 둘러보며, 나아가 신체를 통해 표현된 현대미술을 경험하게 된다.



서울아트가이드 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