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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진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사진작가 백승우의 국내 첫 개인전 

 가나아트갤러리 The Contemporary의 네 번째 작가인 백승우는 중앙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2002년부터 런던에서 활동해 온 사진작가이다.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그는 2006년 국제적인 사진 행사인 '휴스턴 포트페스트' 포트폴리오 리뷰에서 '6명의 미래스타'에 선정되고, 2004년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사진 페스티발'에서 우수 포트폴리오를 수상하는 등 최근 영국을 비롯한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그 작업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개인 사진집 출간과 개인전(Foil Art Space), 내년 미국 내 사진전문 갤러리로 손꼽히는 산타모니카 로즈갤러리(Rose Gallery)에서의 개인전과 산타바바라 미술관이 기획하는『한국현대사진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7명의 한국 작가에 선정,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국제 사진계의 기대주로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는 백승우가 국내에서 여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서 그의 대표적인 작업인 Real World Ⅰ과 Ⅱ 시리즈의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그룹전에서 부분적으로 보여졌던 백승우의 작품 세계를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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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평론

백승우

 진동선

백승우
8.1 - 8.14 가나아트센터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사진가의 첫 번째 국내 개인전이다. 잘 알려진 과 근작 시리즈가 1부, 2부로 나뉘어져 선보였다. 전자가 서구 문화에 대한 환상 속에 그려지는 한국의 현실 풍경을 오버랩하는 각색된 페이소스라면, 후자는 전쟁이라는 보다 개인적 코드로서 정치, 사회 속에 투영된 재현의 이중성 및 이중의 정체성을 투사한 아이러니이다. 전체적으로 작가의 명료한 컨셉과 방향, 그리고 뛰어난 어프로치를 보여준 수작의 전시이다.



서울아트가이드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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