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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展시장 그리고 전轉시장

  • 전시기간

    2007-08-22 ~ 2007-11-21

  • 참여작가

    김민형/김인태/이진화 외 31명

  • 전시 장소

    GM대우영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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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展시장 그리고 전轉시장


展시장 그리고 轉시장 전시는 고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에서 벗어나 진지한 태도로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 참여의 장소를 제공하여 한국의 미술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예술작품과 미술전시의 기능을 재점검하고자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의 작품을 기존의 상업 화랑이나 대안공간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기획해, 창작의 다양성이 살아 숨 쉬는 미술현장에 대중이 참여하여 미적경험을 확장하고 청년작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하고자 기획한 전시로 GM대우자동차 후원으로 진행된다. 삶의 공간과 밀접한 자동차판매영업소에서 진행되는 본 미술전시는 미술과 자동차가 만나는 현장에서 전시의 기능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보고자 하며 두 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 전시는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매개자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전시의 기능에 대하여 새로운 제안을 하고자 하고, 둘째, 갤러리가 아닌 GM대우자동차판매영업소에서 작품을 전시하여 대중이 가깝게 다가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청년작가에게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공의 장을 마련하여 한편으로는 공동의식을 고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시장개념을 확장하여 대중과 함께 하는 문화의식을 배양하고자 기획했다. 이우환 작품이 18억을 기록하는가 하면 배병우, 홍경택, 최소영. 김동유 등의 작품이 해외미술시장에 기록적인 상승세와 한국미술시장의 호황이 청년작가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다. 또한 기업메세나연합은 기업의 이미지를 문화이미지로 전환하여 고급상품의 판매에 막대한 이윤을 추구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전시의 기능과 역할은 재점검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의 미술계는 미술시장의 급격한 확산과 공공미술프로젝트로 활성화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취향에 맞추거나 인기작가에게 취중하고 있어서 청년작가의 입지는 과거와 변함이 없다. 학연과 인맥에서 벗어난 본 전시는 우리의 공통분모는 무엇이고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또 행사기간 중 영업소 방문 고객 가운데 일부를 선정, 작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GM대우측은 이번 청년 미술 작가 전시전을 우선 서울 강북에 위치한 영업소 5곳에 시범 개최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다른 영업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참여작가 - 총 34명, 서울. 경기. 대전. 부산
마포영업소: 김민형. 김인태. 이진화. 이현배
종로영업소: 김성규. 김성은. 김연주. 반경란. 백승은. 윤인아. 이지애
상봉영업소: 강성훈. 구모경. 김빛나라. 배기열. 이명옥. 이민혁. 이상미. 조영철
노원영업소: 김려향. 박미례. 오제훈. 이준호. 장연옥. 전지원
용현영업소: 김민. 남빛. 노준진. 박근우. 소현우. 손현욱. 송호은. 이수경. 임주리.

1부: 2007. 08. 22 - 10.02
2부: 2007. 10.10 - 11.21

GM대우자동차영업소 : 노원, 마포, 상봉, 용현, 종로 지점

전시기획: 철학박사 김승호(총기획)/ 문성준. 김민. 전지원 (전시운영)
후 원: GM대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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