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들의 삶과 애환을 가슴으로 풀어 낸 신경림 시인의 시 60편과 꽃에서 행복을 찾는 송수남 화백의 그림 45점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를 살아온 한국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예술적 감성을 우정이라는 형식으로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시대적 아픔을 노래하고 이를 초월한 행복을 그린 두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힘든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 시 명 칭 : 신경림 시인과 송수남 화백의 友情의 시화展
전 시 기 간 : 2007. 12. 12 (수) - 2007. 12. 26(수) 총 15일
전 시 오 픈 : 2007 .12. 12 (수) 오후 5시
전 시 장 소 : 부남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경운동 63-4 이양원빌딩)
전 시 기 획 : 문학사랑, 부남미술관
주 최ㆍ주 관 : 부남미술관 (TEL. 720 1120 / 720 0369)
후 원ㆍ협 찬 :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랜덤하우스
(사) 동서문화교육원, 인사동 문화
전 시 작 품 : 신경림 시인 시 60편, 송수남 화백 그림 45점
전시 취지 및 목적
-시 속에 묻어나는 '삶의 흔적' 과 꽃 속에 피어나는 '그리움'
시와 그림은 사람의 감성을 자극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아스팔트 위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이러한 감성의 자극은 메마른 마음에 내리는 단비와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고향, 자연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송수남 화백의 그림과 신경림 시인의 시를 통해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서민적 삶, 보편적 삶, 민중적 삶을 노래한 신경림 시인은 60~70년대 어렵고 힘든 우리의 삶, 힘든 삶을 노래하면서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혹은 힘든 시대의 현대인에게 애잔한 향수와 위안감을 불러일으킵니다. 그리고 매화 철쭉 진달래 등 꽃을 그린 송수남 화백의 그림은 화려한 색의 향연이 펼쳐지는 꽃들로 인해 시골 들판에서나 볼 수 있던 꽃무리를 보는 듯합니다.
두 작가의 작품은 한쪽은 어려웠던 시절의 억압받았던 서민들의 삶을 또 다른 한쪽은 꽃의 화려함을 통한 따뜻한 고향의 자연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이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질적 요소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 속 추억 혹은 그리움으로 남을 수 있는 동질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추억과 그리움을 되새기고 다시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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