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작가
2007-11-23 ~ 2007-12-16
사비네 크리스트만
02.720.1020
전 시 명 : Sabine Christmann : Illusion of Reality
일 정 : 2007. 11. 23 (금) ~ 12. 16 (일), 총 24일간
장 소 : 가나아트센터 갤러리 미루 I
작 가 : Sabine Christmann / 사비네 크리스트만
작 품 : 회화 작품 총 30여 점
담 당 : 가나아트갤러리 큐레이터 _ 김나정
문 의 : 가나아트센터 Tel. 720-1020
오 프 닝 : 2007. 11. 23 (금) 오후 5시, 가나아트센터 갤러리 미루 I
전시 내용
독일 작가 사비네 크리스트만은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얻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정물화로 독특한 화풍을 구축한 작가는 유럽 내 다수의 전시와 아트페어 등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알렸으며, 가나아트센터에서 한국 최초 개인전인 Sabine Christmann : Illusion of Reality 展을 선보인다.
사비네 크리스트만은 전통적인 미술 기법과 일상적인 소재를 결합하여 특유의 화면을 창조하는 작가로 쇼핑백, 유리병, 캔 등 현대 소비 사회의 일상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빛이 가득한 정물화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내용물을 비운 용기 (容器)를 그림으로써 외형을 중시하는 현대인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거울처럼 매끈한 표면 위에 자리잡은 섬세한 정물들은 현실의 환영을, 그리고 그림자 없는 바닥에 거꾸로 비춰진 모습은 또 다른 차원의 환영을 만들어 낸다.
본 전시는 사비네 크리스트만의 작품을 소개하고, 아울러 독일 현대 미술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초점
일상적 사물을 통해 현대인을 은유하는 사색적 작품세계
사비네 크리스트만은 내용물을 비운 쇼핑백과 유리병, 캔 등을 그림으로써 현대 소비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외양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성향을 표현한다. 작가에게 있어 정물은 무대 위에 모여선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물을 통해 은유하고 있다.
바로크 시대 정물화와 같은 전통적인 회화의 아름다움
현대적인 작품 소재와 대비되는 전통적인 기법으로 회화적 아름다움을 한껏 드러내는 크리스트만의 작품은 마치 바로크 시대의 정물화를 보고 있는 듯한 감동을 준다. 관객은 작가 특유의 시각으로 변화된 정물을 통해 실제와 이미지 간의 차이를 느끼고, 작가가 구현한 실제 세계의 추상적 재현을 감상할 수 있다.
독일 현대미술의 현재를 볼 수 있는 기회
본 전시는 아트페어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될 당시부터 독특한 화풍과 소재, 그리고 아름다운 화면으로 주목 받았던 작가의 작품을 최초로 본격적으로 감상하고, 독일 현대미술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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