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형이상학적 제목과 주제 하에 쏟아져 나오는 기획전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 위하여 기획된 전시로 전시의 개념과 주제라는 틀이 오히려 관객이 작가와 작품에 대해 고민하는 폭을 한정하고 소통을 막지는 않는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된 전시이다. 완전히 다른 성격의 작업을 진행하는 6인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제시하여 관객이 다중적으로 접근하도록 열어둠으로써 작가와 작품이라는 관객이 고려해야 할 근본적인 개념을 부각시킨다.
2008 시안미술관 국제미술컨퍼런스
한국 현대미술, 미래를 위한 검토와 제안
How Far Has the Korean Contemporary Art Progressed Up to Now?2008.04.05일 토 15:00 ~ 19:00
시안미술관 별관 문화예술교육센터
주 최 |
시안미술관 대표 변숙희
기 획 |
시안미술관 대표 변숙희,
OPEN WORK 대표 한동신
사 회 |
배동환 작가, 신라대 미대 교수.
한동신 평론가, OPEN WORK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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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총괄 경상북도 영천시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OPEN WORK社(대표 한동신)와의 공동기획으로
“한국 현대미술, 미래를 위한 검토와 제안”("How Far Has the Korean Contemporary Art Progressed Up to Now?")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4월 5일(토) 오후 2시 시안미술관 별관 교육센터에서 국내외 패널리스트들을 초청하는 국제미술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현재 시안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2008 시안미술관 설치미술 특별기획전시’ 「너에게 바투 서서 - Close To You」展 과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이번 국제미술컨퍼런스에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뉴욕에서 활동 중인 큐레이터, 평론가, 미술잡지 편집장과 국내 미술 전문가들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합니다. 그리고「너에게 바투 서서 - Close To You」展 참여작가 배동환, 안종대, 노상동, 안종연, 이이남, 이헌정 등 국내, 외 미술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외 전문가들의 현장경험을 토대로 세계 현대미술의 작업 동향과 시장의 흐름, 그리고 최근 재료와 장르, 작업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급변하는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나아가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정체성과 글로벌시대의 발전적인 작업 방향을 모색하고자 검토와 제안이 이루어집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화가이자 신라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는 배동환 작가와 뉴욕을 중심으로 북미지역에서 왕성한 한국문화, 예술 기획으로 주목받는 국제 문화 기획가 한동신(미국 뉴욕-OPEN WORK社 대표)씨가 공동으로 사회를 봅니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인 Paul Laster, Timothy J. Malyk, Inhee Iris Moon, Renee Riccardo 등 4명, 국내의 강선학, 이건수, 이은화, 장동광 등 4명이 패널로 참가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의 한국미술의 위치와 신진작가 발굴 그리고 세계시장 진출 전략 나아가 한국 미술 프로모션의 어려움과 해결책 등을 신랄하고 솔직하게 논의함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긍정적 전망을 모색합니다.
특히 이번 국제 현대미술 컨퍼런스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현실을 국제 화단의 눈높이로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로 지역에 소재한 미술관(정부등록 1종-시안미술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지방문화의 국제화 또는 국내 문화의 분권화 차원에서 그 가치와 영향력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국외참가패널 > 주제
Inhee Iris Moon | Critic, Curator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 Promotion of Korean Art: Curatorial Objectives, Difficulties, Solutions and Incentives
한국 미술 프로모션: 기획, 난관, 해결책, 그리고 보상 장려책
Paul Laster | Editor of ArtKrush, Critic, Curator_ArtKrush 편집장, 평론가, 큐레이터
> Korean Art in the Global Market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 미술
Renee Riccardo | Director of ARENA, Critic, Curator 아레나갤러리 대표, 평론가, 큐레이터
> New York and Beyond: Korean Contemporary Art) 뉴욕 그 너머 : 한국 현대 미술
Timothy J. Malyk | Specialist, Contemporary Art, Phillips de Pury & Company_Phillips de Pury & Company 현대미술 담당 스페셜리스트
> How Phillips de Pury & Company Has Introduced Emerging Artists into the Global Auction Market_Phillips de Pury & Company 의 신진작가 발굴 및 글로벌 옥션 시장 진출 전략
국내참가패널 > 주제
강선학 Kang, Sun-Hak | 평론가
> 한 시대의 작가로 사는 일
이건수 Lee, Ken-Shu | 월간미술 편집장
> 한국현대미술의 현장
이은화 Lee, Eun-Hwa | 평론가, 큐레이터
> 런던에서의 한국현대미술 조망 Contemporary Korean Art Scene in London
장동광 Chang, Dong-Kwang | 평론가, 큐레이터
> 아시아적 정체성과 미술시장의 왜곡구조들 The Oriental Identity and Distorted Mechanisms in Art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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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일정15:00~15:15 15분
행사 소개
관장 - 환영인사
각 패널리스트 및 참가자 소개
15:15~16:45 90분
국내, 외 패널리스트 별 주제 발표
16:45~17:15 30분
휴식
17:15~18:45 90분
패널리스트 심층토론 및 관객과의 질의응답
18:45~19:00 15분
마무리 및 휴식, 간담회 장소 이동
19:00~ 간담회 - "THANK YOU and NICE MEETING YOU!"
※상기 계획안은 행사진행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안미술관 운영기획실
Tel 054.338.9391
Fax 054.338.0305
2008 시안미술관 설치미술 특별기획전시
너에게 바투 서서 - Close To You2008.1.11-4.27
현대미술작가 6인의 공간 설치
7개공간 및 야외 설치작업 30여점
- 개막 축하 퍼포먼스 및 리셉션
- 작가와의 만남
- 뉴욕 및 한국 평론가 및 큐레이터 그룹 초청 국제 컨퍼런스 - 4월 초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은 2008년 새해를 맞아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미술작가 6인을 선정하여 대규모 설치미술특별기획전시《너에게 바투 서서 - Close To You》를 오는 1월 11일부터 4월 27일까지 3개월 여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 주제에 대한 비중과 관심의 초점이 모아지는 최근의 전시양상을 벗어나 작품의 본질인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한 성찰적 고민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그러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는 각기 경험적 바탕에서 작가가 표현하려했던 예술적 언어를 재해석하도록 하는데 그 기획의도를 두고 있다.
시안미술관의 2008년 첫 전시인 이번 설치전에는 국내는 물론 프랑스, 스위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세계 현대미술화단에서 각자 다른 개념과 성향의 개성 있는 작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동환, 안종대, 노상동, 안종연, 이이남, 이헌정 작가 등 6명이 참여해 미술관 6개 전시공간과 별관전시장 야외조각공원에서 대규모 실내.외 공간 설치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층 글래스뷰와 3천 여 평의 야외 조각공원을 연결하는 이헌정 작가의 대규모 나무와 돌 설치작품(전체약측: 가로 40m 세로 30m 높이 2m) 을 비롯해 ‘모나리자’등 서양과 한국의 고전 명화에 변형을 가해 새로운 해석을 연출하는 이이남 작가의 영상설치 작품, 한지에 먹과 채색 소재로 서예의 추상화를 시도한 노상동 작가의‘한일자 추상’설치, 그리고 안종연 작가의 빛과 공간, 소리라는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진 공간에의 초대, 캔버스 위 여러매체를 혼합한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배동환 작가의‘역마살’시리즈, 여러 겹의 종이를 오랜 시간 같은 장소에 두어 겹친 부분들의 색상과 형태의 변형이라는 물질적 변화를 우리에게 제시하는 안종대 작가의 ‘보지못하는 실상’등 대형 공간 설치작품들이 미술관 건물 바닥과 벽 천정 전관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공간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주하는 매 새로운 형태의 현대미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너에게 바투 서서 - 'Close To You', (내용에 대한 접근이 아닌 보다 사유적인 깊이를 내제하는 메시지)>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치전은 철재나 나무, 돌, 흙, 천, 종이, 물, 유리 등 우리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친화적 소재와 디지털 영상과 소리로 인간내면과 삶의 시간, 공간, 자연이라는 표현예술을 통해‘나’라는 작가와‘너’라는 작품의 완전한 이인칭적인 이해를 위해 작가가 작품으로 더욱 다가서는 관계를 형성한다. 누군가에게 바투 서서 눈을 보며 이야기를 던질 때, 비로소 그대가 풍경이 아니라 너라는 이인칭으로 나와 관계를 갖게 된다. 본 전시는 전시라는 것도, 작품이라는 것도 작가가 세계를 이해하는 원천적인 태도라고 바라보며, 설치작품을 통해 그 의미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 관객은 직접 작품속으로 다가서도록 일체성을 유도한다.
또한 주제나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전시작품이 결정되는 기존의 전시형태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린 독창적인 2, 3차원의 설치작업을 통해 현시대의 전시양상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 나아가 전시구성의 연결고리를 처음부터 해체하여 자신의 공간에서 작품과의 관계성에 대한 고민의 과정을 관람객들에게 보여 주는 시도를 통해 그 과정의 대립들이 또 하나의 일치를 이끌어 내도록 하고 있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기별, 주제별 근?현대미술과 함께 자연 공간의 특성과 그 공간의 재해석이라는 설치미술 장르의 전시를 통해 정부 등록미술관이 지향하는 사회문화, 예술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해온 시안미술관은 현대미술에서 가장 주체가 되는‘작가와 작품’이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원천적인 접근의 이번 설치작품으로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다.
시안미술관은 이번 설치미술 특별기획전이 국민들에게 현대미술에 대한 인식을 높히는 기회가 되도록 매 주말 정기설명회와 15명이상 단체 관람객을 위한 비정기 작품설명회와 함께 학교 미술교육 현장수업의 장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과 작품
야외조각공원 >>이헌정
『땅을 파고 돌을 쌓다 - 여행』, 돌, 땅, 나무, 2008
『가슴에서 길을 보다』, 보리씨앗, 햇빛, 바람, 물, 2008
1층 글래스뷰 >>이헌정
『균형』, 소나무 한 그루, 2008
제1 전시실 >>이이남
『신-모나리자』, 영상설치, 4m, 2007
『신-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영상설치, 2m30s, 2007
『신-묵죽도』, 영상설치, 5m, 2007
『채 재공 초상연구』, 영상설치, 3m, 2007
『신-초충도』, 영상설치, 5m, 2007
『8폭 병풍』, 영상설치, 6m, 2007
제1전시실 >>노상동
『한일자 추상』, 한지에 먹과 채색, 2007
제1소전시실 >>이헌정
『무제』, 물, 나무, 백열전구, 바람, 2008
제1전시실 별관,
제2전시실 >>안종연
『LIGHT in Time & Space - 별, 지구, 사람』, 자연석, 유리캐스팅, LED 조명, 효과음, 2007
제3전시실 >>배동환
『역마살 I. II, III』,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07
『먼 집 I, II』, 캔버스 위에 한지, 실뜸, 2006
『바람과 꽃』, 캔버스 위에 혼합, 2001
제3전시실 >>안종대
『보지 못하는 실상 I-VII』, 천, 종이, 흙, 나무, 금분, 2008
문화예술교육센터노상동, 배동환, 안종대, 안종연, 이이남, 이헌정 (총 6명, 가나다순)
- 상기 각 작품의 확장, 평면설치
※ 미술관 전체 공간을 활용한‘작가 6명의 설치작업’
시안미술관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 770-851
Tel 054.338.9391
Fax 054.338.0305
withus@cyanart.org
www.cyanmuseum.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