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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현대미술 세대전 : 중국현대미술 뿌리와 꽃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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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미술의 1세대 명인부터 차세대 유망작가까지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중국현대미술 뿌리와 꽃의 대화 - 중국 현대미술 세대전’이 아시아 현대미술 연구회 주최, 이엠아트 주관으로 2월 16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다. 


중국 미술이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전시회가 열려왔다. 하지만 중국 현대미술의 전 세대들을 두루 만나며 세대간의 대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마련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뿌리와 꽃의 대화’라는 주제답게 중국 정부가 인정한 국보급 명인 작가 1세대와 차세대 유망작가 총 10인의 작품 47여 점이 짝을 맞춰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중국 내에서 현대미술의 ‘뿌리’로 인정받는 ‘우관중’, ‘황조우’, ‘하오화’, ‘리우쥬더’, ‘두다카이’와 같은 명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유럽에서도 각광받으며 중국 본토 최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우관중’이 있다. 또한 중국 현대 미술의 ‘3인방’인 유화 명인 ‘리우쥬더’, 중국화 명인 ‘두다카이’, 수채화 명인 ‘하오화’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꽃’으로 대변되는 유망작가 5인에는 ‘리티엔위엔’, ‘청시앙준’, ‘하오준’, ‘신동왕’, ‘쿠슈에밍’의 작품이 전시된다. 대표적인 작가로 ‘우관중’의 수제자이자 청화대 교수로 후진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는 ‘하오준’은 아시아 미술 특유의 철학적인 작품들로, ‘쿠슈에밍’은 팝 아트적 화풍으로 한국을 찾는다. 특히 전시회를 위해 ‘하오준’과 ‘쿠슈에밍’이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 이들을 통해 중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직접 느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현대미술 연구회(AARESO) 조성룡 이사는 “이번 전시 작품을 통한 ‘뿌리’와 ‘꽃’의 대화 속에서 중국 현대 미술사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국내 대중들이 세계 미술시장에 불어온 중국 현대미술 열풍의 이유를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나아가 한중 미술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고 대중들 사이에서는 중국현대작가에 대한 문화소비적 교감이 형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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