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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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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일자: 5월 28일~6월 10일

■전시장소: 노암갤러리(인사동 소재)

■오프닝: 5월 28일 오후 6시

■전시주제: 북녘의 땅-고향 찾아가는 길

■기획: (주) 아트플러스                 

■후원: YTN, 한글학회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길’의 작가 이영희의 개인전이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소재 노암 갤러리(전관)에서 펼쳐집니다.


 ‘북녘의 땅-고향 찾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개인전에는 그가 실제로 3년간 평양과 향산, 금강산 등 북한의 주요 명소를 직접 다녀와 그려낸 신작 40여점이 선보입니다. 


이영희 작가의 그림은 사실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여운이 가득합니다. 

높은 하늘과 대지 사이를 가르고 지나는 길은 인간의 삶과 여정을 나타내며 리얼리티(하이퍼리티)로 섬세하게 묘사된 근경은 오늘의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풍부한 색감,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화로워 보이는 구성은 보는 이들을 사색의 바다로 젖어들게 합니다. 

특히 화면 사이를 뚫고 흐르는 한줄기 빛과 인적 드문 길을 걷는 행인은 그 자체로 고요함에 역동성을 얹지만 그것이 곧 작가가 살아가고 있는 시간, 세월의 과정을 보여주는 인생의 표정임을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북녘의 땅-고향 찾아가는 길’은 작가가 직접 북녘 땅을 거닐며 스케치한 실경을 담은 것들입니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길을 찾던 중 북한의 길에 주목하게 된 작가는 단순히 길을 그려낸다기 보다 하나로 이어지지 못하는 분단의 아픔과 그리움을 화면에 빚어내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들이 지나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지평으로 멀어져 가는 시간이

조용하게 담겼습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미술평론가 홍경한씨는 “우리가 늘 걷고 있는 길이지만 그가 표현하는 길은 북한의 땅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름 속의 동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가 담아낸 풍경들은 정겹고도 쓸쓸한 회환과 그리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고 말합니다.

특히  “작가만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포착한 풀 한포기, 구름 한 점, 먼지가 폴폴 날 것만 같은 황톳길은 그만의 인간적이고 내면적인 질감을 그대로 옮겨놓고 있다는 점에서 정겨움을 동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삶을 비유한 하나의 시간적 개념으로 설정되어 있는 이영희 작가의 개인전은 가깝고도 먼 북녘 땅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있는 오늘날 우리들의 일면을 반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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