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작가
2008-08-21 ~ 2008-09-27
챠엔 자오,요르그 오베그펠
02-544-8145
■ 개 요
작가: 요르그 오베그펠 & 챠엔 자오(Jörg Obergfell & Chia-En Jao)
기간: 8월 21일~9월 27일
장소: 갤러리 엠(gallery em)
시간: 화–금 10:00am–6:30pm, 토요일&공휴일 10:00am–6:00pm
오프닝: 8월 21일(목) 5:00pm–7:00pm / 작가참석 (요르그 오베그펠)
■ 전시 취지
2008년 8월 갤러리 엠에서는 2007년 갤러리 오프닝 전시 <정글주스(Jungle Juice)>전에 참여했던 두 명의 작가 요르그 오베그펠과 챠엔 자오의 2인전 <기념비적 공허: 요르그 오베그펠 & 챠엔 자오(Monumental Vacancies: Jörg Obergfell & Chia-En Jao)>전을 마련한다. 독일 출신의 요르그 오베그펠과 대만 작가 챠엔 자오는 영국 골드스미스 석사과정에서 만나 친분을 쌓게 된 작가들로 조각, 사진,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작업방식을 통해 현대 사회의 구조 및 대중매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작업들로 사회 안의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거대한 양의 정보와 슬로건에 압도되어 있다. 20세기말 시작된 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의 발전은 역동적인 정보 교류를 가능케 하였다. 이에 따라 정치, 문화, 경제 등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수없이 많은 담론들이 교환되고, 또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의 양상에 대한 서로 다른 정보와 이미지들이 무차별하게 쏟아져 나오면서 카오스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복잡한 일상의 잔상을 무분별함 혹은 거대한 백색소음 으로 묘사할 수 있겠다. 이번 전시에 소개될 두 작가는 이러한 포스트 모던 사회의 혼돈을 혼합된 부호들로 표현한다. 두 작가 모두 미묘하고 공허하지만, 각기 다른 상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무성 영화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현 사회 안에서 형성되고 변형되는 소비문화나 역사, 정치, 신호 그리고 그것들의 복잡한 관계에 대해 발언한다.
요르그 오베그펠의 조각 6점과 사진 7점, 차엔 쟈오의 드로잉 11점 등 총 23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거대한 힘 즉, 넘쳐나는 매스미디어의 존재와 그에 압도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으로써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 보고 여러 구조의 경계선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에 관해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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