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좋은 작가란 어떤 모습인가. 좋은 작품은 또한 어떤 것인가. 그림이 잘 팔리는 인기 작가, 대중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한다면 예술의 한계는 금세 드러나고 말 것이다. 가벼움과 도식적인 모습과 인상으로 일시적인 호기심의 대상이 되는 작품의 생명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시선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향해 열정을 불사르는 예술가의 독창성이야말로 좋은 모습,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밑거름이 아닐까 싶다
전시명: Good Appearance & Good Impression/ 좋은 모습 &좋은 인상 展
장소: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02-723-1864)
기간 : 2008년 8월27일(수)~9월2일(화)
참여 작가:권주안 권지현 김대옥 금종민 류하완 박희숙 시현승 이영애 엄옥인 조은정 정민기 Moti Mikayla Ryu 등 12명
기획자: 이광형(국민일보 문화부) 후원:(주)토탈디자인그룹(02-717-5633)
전시초점
1. 독창적인 작품세계로 한국현대미술을 이끌 작가들의 인상적인 작품 전시
2. 20대부터 50대까지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작업하는 참신한 작품 전시
3. 사회성을 바탕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 전시
전시서문
좋은 작가란 어떤 모습인가. 좋은 작품은 또한 어떤 것인가. 그림이 잘 팔리는 인기 작가, 대중 작가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한다면 예술의 한계는 금세 드러나고 말 것이다. 가벼움과 도식적인 모습과 인상으로 일시적인 호기심의 대상이 되는 작품의 생명력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의 시선에는 크게 개의치 않고 오로지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향해 열정을 불사르는 예술가의 독창성이야말로 좋은 모습,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밑거름이 아닐까 싶다.
각자의 소재와 주제들로 나름의 관심을 표현해온 작가 12명은 어디서 본 듯한 그럴싸한 작업이 아닌 자신들만의 코드로 초지일관 작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이들 작가는 모두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꾸준히 고민하고 그들만의 정신세계에 대해 접목하고자 하였다. 급변하는 사회에 늘보처럼 보일지라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좋은 작가란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가. 좋은 작품은 또한 어떤 인상을 남기는가. 반짝 인기나 일시적인 시류에 편승하는 것으로는 좋은 작가 내지 좋은 작품이 되지 못할 것이다. 오래도록 사람들의 인상에 남는 작품은 길고도 힘든 작업 과정을 거친 작가들의 피와 땀의 몫이다. 그런 작가들이 한 데 모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그림과 달리 철학이 부재한 정신세계에 한 줄기 바람(인상)이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