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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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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평론가 조은정

이기봉
8.29 - 9.29 국제갤러리

수조 안의 비트겐슈타인 플라스틱 책 두 권은 서로 만났다 헤어지기도 하고 어루만지기도 하고 등을 돌리기도 한다. 하얀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독신자의 침대>를 가로지르는 붉은 광선은 흰 안개에 의해 드러난다. 화면 안 나무는 주변을 감싼 안개로 인해 존재성을 드러낸다. 물은 공기나 에너지를 만나 안개로, 햇살에 반짝이는 움직임으로, 기포로 변용한다. 몽환적 분위기의 세련된 장면들은 서로의 관계에 의해 인식되는 인간사를 반영하는 듯이 보인다. 물은 그 어느 때보다 실재 세계의 물질로 다가온다.


서울아트가이드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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