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08-09-26 ~ 2008-10-09
이승준
02.722.8897
여분차원 : Extra Dimensions
이승준 사진展
Gallery Kunst Doc
2008. 9.26 ~ 10.9
Opening Reception 9.26 6 PM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2-9
02)722-8897
작가노트
이승준
본인에게 주변의 도시와 환경은 중요한 소재이자 대상이다.
그 장소들이 보여주는 강렬하면서도 지루한 삶의 단면이 함께 숨겨져 있는 공간에 대한 모색과 탐구는 중요한 작업의 모티브가 된다.
특히 이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도시 외곽 지역 및 서울근교 지역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격렬한 욕망의 이미지들은 그곳에 거주하는 본인을 비롯해 신기루 같은 환상과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새로운 신도시가 들어서는 성남판교, 용인 동백, 흥덕, 청덕, 수원광교,
화성 동탄의 풍경들을 촬영한 사진들이다.
본인이 거주하는 지리학적 특성상 위에 열거된 (입주가 막 시작되거나 건설이 한창중인) 신도시들의 풍경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지나쳐온 풍경들이다.
하지만 좀 더 유심히 관찰하다보면 푼쿠툼처럼 우리에게 강렬한 심리적 동요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의 재발견에 대한 탐색이다.
지어지고 있는 여러 정체 모를 건물들, 아파트, 모델하우스 그리고 이런 인공건축물과 어울려있는 자연풍경에서 보여주는 아이러니한 조화와 괴리감에 대한 기록인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본인은 대형인형을 시리즈의 소재로 사용하였다.
본인이 원하는 공간에 인형을 배치시켜 그 공간이 가지는 조화와 부조화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도구로 활용하였다.
아직 사람이 들어있지 않은 풍경 안에 대형 캐릭터 인형들을 개입, 배치함으로써 본인이 생각하는 풍경들의 아우라의 극대화 장치로서.
인형은 이 처럼 그 공간을 부각시키면서도 소재가 가지는 존재감으로 인해 우리의 환경은 더욱더 낯선 감응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일상 속에 숨겨져 있는 심리적 불안감과 욕망을 증폭시키는 효과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의 잠재의식안의 공간의 발현이라는 측면에서 인형의 존재에 대한 유효함 말이다.
본인은 이러한 과정을 ‘여분차원의 모색’이라 명명하며 삼차원 공간 이상의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에 대한 부조화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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