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스테인리스 스틸위에 도시의 풍경 등을 담은 사진을 인화한뒤 포토 에칭 방식으로 부식시켜 퇴색된 흑백 사진과 같은 화면을 만드는 판화 기법으로 구성된 전시
갤러리마노 기획전·김홍식2008. 11. 12 (Wed) - 12. 5 (Fri)
opening 2008. 11. 12 (Wed) 5pm작가 김홍식은 ‘예술’ 행위에 대해 자신의 시대를 파악하고, 사회를 더욱 잘 이해 할 수 있게 하는 끈이며, 또한 이 세상을 새롭게 볼 줄 아는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일이라 믿는다.
그는 깊은 성찰 안에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 보려하며, 현대 사회의 삶에 나타나고 있는 모습들을 그가 즐겨 다루는 스텐레스 스틸 작업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그의 주된 작업은 색이 제거된 스팩트럼 처럼 서너개의 작업이 한 이야기를 이루는 그림자 같은 음각만이 남는 스텐레스 스틸 작업이다.
도시의 흔한 거리풍경, 표지판, 기념비적 건물 등을 스텐레스 스틸 위에 인화시켜 무채색인 회색 톤으로 표현한다.
그가 사용하는 금속의 차가움은 현대적인 느낌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해 있는 사회의 금속성을 표현하기에 알맞다.
스텐레스 스틸이라는 재료를 사용한 판화를 감상하노라면 분명히 기존의 판화와는 전혀 다른 깊은 느낌과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Gallery MANO 정 하 미
after That day 2, Embossed work on Stainless steel, 80x120cm, 2008 (detail)
In the train, Embossed work & Silk screen on stainless steel, 80x110cm, 2008
Gaze, Embossed work on Stainless steel, 120x80cm,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