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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섭ㆍ이종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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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  개 요


○ 전  시  명 : 'Two Way Landscape' - 박희섭, ․이종석 2인展

○ 일      시 : 2008. 11. 5(수) – 11. 25(화)

○ 장      소 : 갤러리 S  (청담동 네이처포엠 2F)

○ 출  품  작 : 박희섭 작품 19점, 이종석 영상 4점  

○ 문      의 : Tel.  02 512 6470 / Fax  02 512 6471




기 획  의 도


     “Two Way Landscape”


2008년 갤러리 S의 여섯 번째 기획 전시로 박희섭, 이종석 작가의 2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나무와 사람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두 작가는 서로 다른 형식의 작업으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동양화를 전공한 박희섭은 인간의 내부에 존재하면서 복잡하게 얽혀있는 핏줄과 간, 심장, 위, 폐, 신장 등의 신체 기관의 형상을 한지 위에 가느다란 자개를 붙이는 행위를 통해서 나무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내부 장기, 즉 생명의 근원을 자연의 풍경처럼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전의 오묘한 빛깔이 자아내는 일루전과 결합시켜 재구조화하였습니다. 미디어 작가 이종석은 부목에 기댄 나무의 모습에서 소외되고 삶에 지친 도시인을 발견하고 영상을 통해 나무와 인간을 중첩시켜 현대사회를 서정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에는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잔가지를 끊임없이 생산하는 나무와 자신이 살아 있음을 알리는 인간의 몸짓이 선으로 연결되며 중첩됩니다. 이종석이 말하는 나무는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에 빗대어 표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나무와 사람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방식을 통해 서로 다른 매력의 작품을 영상과 평면작업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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