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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페인팅 : 프랑스 현대미술작가 7인 특별전

  • 전시기간

    2008-11-11 ~ 2008-12-21

  • 참여작가

    니콜라 모로(Nicolas MOREAU), 딩키(DEINKI), 미리얌 바우딩 (Myriam Baudin), 발더(BALDER), 오렐리 드 라 카디르(Aurélie de la cadière), 장파로 (JEAN PARRAUD), 차미조(CHAMIZO)

  • 전시 장소

    갤러리더프라이빗 컬렉션

  • 문의처

    02-551-0813

  • 홈페이지

    http://www.gallerypc.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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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로베르 콩바스의 영원한 숙적 차미조(CHAMIZO)를 포함하여 프랑스 현대미술의 지금을 볼 수 있는 작가 7인의 신작 40여점 이상이 소개되며, 오랜 전통과 유구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를 재해석해내는 총 7인의 프랑스 현대미술작가들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프랑스 현대미술의 저력을 확인.
‘유럽페인팅_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7인의 특별전(Europe Painting _ France Contemporary Art Now)’은 2008년 8월 첫 번째 기획전인 ‘얼굴(The Face)전’을 시작으로 코엑스(COEX) 중심부에 문을 연 갤러리PC<더프라이빗컬렉션(대표: 최창묵)>가 야심차게 마련한 첫 번째 국제 교류전이다.

전 세계 유수의 현대미술의 소개하고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유럽회화 중에서도 국내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프랑스 현대미술작가 7인의 매력적인 현대미술작품 신작이 40여 점 이상 소개된다.

세잔(Cezanne)과 고갱(Gauguin) 등 거장들을 탄생시킨 예술의 나라프랑스는 예로부터 미술의 본고장이자 다양한 미술사적 사조들을 탄생시킨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바 있다. 현대에 이르러 중국 및 아시아 미술의 약진과 뉴욕을 중심으로 한 주요 미술시장의 형성 등으로 인해 프랑스 현대미술에 대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이 조금은 주춤한 듯 하다. 하지만 현재에도 고정되지 않은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대담한 표현력,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는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들에게 여전히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로베르 콩바스의 영원한 숙적 차미조(CHAMIZO)를 포함하여 프랑스 현대미술의 지금을 볼 수 있는 작가 7인의 작품이 주축이 된다. 이 전시는 오랜 전통과 유구한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현재’를 재해석해내는 총 7인의 프랑스 현대미술작가들의 색다른 시선을 통해 프랑스 현대미술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차미조 (CHAMIZO)
차미조(CHAMIZO)는 신화 속 인물 또는 현대의 영웅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이자 희망의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뉴페인팅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그는 프랑스 내에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현대미술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만의 3차원적인 환상과 입체감은 신화 속 인물이나, 현대의 영웅 또는 유명인들의모습을 마치 만화 캐릭터와도 같은 모습으로 아이콘화한다. 사진적 기법을 이용한 듯 한 페인팅작업은 작가가 바라본 시대를 모습을 담고 있다. 그의 대표작 <장 폴 고티에의 오마주> 또는 <아라끼 노부요시의 오마주>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사회적인 내용이나, 정치, 문화를 비판함과 동시에 새로운 메시지를 담아 관객들에게 제시한다. 세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한 장면을 재구성화한 <죽느냐, 사느냐 To be or not to be> 역시 연극적인 내용을 재구성화 해서 작품으로 창조해낸다. 생동감 있고, 과감한 터치는 곧 무한한 에너지와도 연결되며, 살아 숨쉬는 듯한 인물들은 곧 우리들 내면의 숨겨진 또 다른 자아이기도 하다.





○ 오렐리 드 라 카디르 (Aurélie de la cadière)
오렐리 드 라 카디르(Aurélie de la cadière)가 표현한 동물의 이미지는 긴 속눈썹을 가진, 다소 공허한 눈빛의 동물들이다. 진한 색채감, 늘어진 형태들,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형광색은 회복 불가능한 허무함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는 인간과 동물을 유머러스하게 결합시킨다. 물질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내면의 본성은 동물의 얼굴로서 희화화된다. 이렇게 탄생한 생명체들의 쾌락은 즉각적이고, 트랜디하며, 외설적인 이미지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된다. 한나 바바라(Hanna Barbara)의 만화를 연상시키는 오렐리의 캐릭터에서는 동물적인 특성은 살펴볼 수 없다. 단지 희화화 된 영혼들은 오로지 자신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 쾌락에만 반응한다. 이와 같은 탐욕스러운 욕망들의 출현은 캔버스 속 그들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엔 역부족이다. 고독은 곧 영원한 허무로 연결된다. 그렇지만 이는 곧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넌지시 반영해 주는 이미지이기도 한다.






○ 딩키 (DEINKI)
딩키(DEINKI)는 인도, 네팔, 일본에서 제작된 천연 신문지와 미묘한 소재의 투명성을 덧칠한 캔퍼스 위에, 페인팅, 레이어, 잉크 또는 반짝이는 물감들을 혼합하여 작업한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통해, 그녀의 유머러스 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일상적인 삶의 흔적을 담고 있는 그녀의 작품은 우리의 내면세계와 사랑, 그리고 유니크한 모습들을 고스란히 표현해내고 있다. 수많은 삶의 모습들과 더불어 작가는 여행을 통해서 느낀 여러 가지 문화와 풍경의 모습을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캔버스 위에 재구성한다. 원색적인 컬러와 자유로운 형상들은 매우 감각적이며, 마치 음표를 시각적으로 그려낸 듯 화려하면서도 음악적인 멜로디가 특징적이다.






○ 미리얌 바우딩 (Myriam Baudin)
네오 팝의 정신을 표방하는 미리얌 바우딩(Myriam Baudin)은 제프 쿤스와 리히텐슈타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작품 속 인물들은 마치 살아있는 듯 강한 생명력을 내뿜고 있다. 그는 영화 속 한 장면을 패러디하거나 캔버스로 재구성하여 영화와는 또 다른 여성스러운 내면을 작품에 반영한다. 팝아트의 매력적인 요소들을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사용하여, 현대 사회의 경제, 문화의 영혼을 나타내는 듯한 그녀만의 팝 아트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기를 바란다. 특히 파스텔톤의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감과 형상과 여백이 공간 활용은 매우 강렬한 이미지로 관객들을 캔버스로 끌어당기며, 공허하면서도 매력적인 주인공의 얼굴 모습과 캔버스의 공간은 색다른 감각과 감성을 담아낸다.





○ 니콜라 모로 (Nicolas MOREAU)
니콜라 모로(Nicolas MOREAU)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표현은 매우 감성적이다. 영화 속 장면의 조로(Zorro)를 뚱뚱한 모습에 넉살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한 작품은 코믹한 느낌을 준다. 오렌지색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영웅 조로의 희화화된 표정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하면서도 색다르게 다가온다. 뿐 만 아니라 마스크 사이로 몽환적인 두 남녀가 교환하는 에로틱한 눈빛은 마치 은밀히 나누는 대화가 들리기라도 하 듯 캔버스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






전시명 유럽페인팅 : 프랑스 현대미술작가 7인의 특별전 | Europe Painting : France Contemporary Art Now
기간 2008. 11. 11(Tue) ~ 2008. 12. 21(Sun)
초대일시 2008. 11. 11(Tue)_6:30pm
참여 작가 니콜라 모로(Nicolas MOREAU), 딩키(DEINKI), 미리얌 바우딩 (Myriam Baudin), 발더(BALDER), 오렐리 드 라 카디르(Aurélie de la cadière), 장파로 (JEAN PARRAUD), 차미조(CHAMIZO) (프랑스현대미술작가 총7인)
관람시간 화요일 ~ 토요일 : 11:00 am ~ 7:30 pm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갤러리PC<더프라이빗컬렉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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