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지난 35년간 유럽의 현대 미술에 기여하고 있는 독일 작가들의 작품들 30여점 구성
Die Galerie 개관기념전
German Figurative Art유럽 현대미술 접할 기회 많아진다
<2.6 독일의 디 갤러리(Die Galerie) 서울점 개관>
- 30년간 유럽 현대미술과 함께한 독일의 ‘디 갤러리’ 한국 진출
- 디 갤러리 서울점과 독일 본점에서 교류전 개최, 국내외 소통의 첫 발 내딛다
독일 화랑인 디 갤러리(Die Galerie)가 2월 6일 서울 청담동에 개관하며, ‘German Figurative Art(독일조형미술)’ 주제로 4월 3일까지 개관 기획전을 가진다.
개관 기획전은 지난 35년간 유럽의 현대 미술에 기여하고 있는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젊고 재능 있는 독일 작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 작품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A.R.펭크(A.R. Penck), 마커스 루퍼츠(Markus Lupertz) 등 거장들의 작품과 독일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에크하르트 크리머(Eckhard Kremers), 폴케 스텔츠만(Volker Stelzmann) 등 총 16명 작가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디 갤러리는 모던클래식의 작품을 지향하여 피카소, 샤갈, 모딜리아니, 뒤뷔페 등 현대미술의 거장 작품들을 다룬다. 특히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술사에서 중요시 다루고 있는 전위 예술의 한 종류인 코브라(CoBrA) 그룹과 초현실주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기획, 전시한다.
디 갤러리 서울 성지은 대표는 “디 갤러리만의 뚜렷한 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유럽 미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미술을 수평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며, 서로의 조형적 방식과 태도에 있어서 무엇이 유사하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보여주는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라며 “이번 독일 조형미술전이 그 첫 출발”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국 개관전과 함께 주목할 점은 독일 본점에서 1월 28일부터 두 달간 한국의 작품을 소개하는 교류전 ‘Figurative Art from Korea(한국조형미술)’이 동시에 열린다는 점이다. 독일에서 열리는 첫 한국전인 만큼 이대원, 오치균, 강익중, 권순철, 정병국, 김창렬 등의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197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처음 문을 연 디 갤러리는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등 세계적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동시에 재능 있는 작가 또는 실험 작가를 발굴, 체계적인 활동 전개로 미술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디 갤러리 독일 피터 펨퍼트(Peter Femfert) 대표는 “국내 미술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한국 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해외활동도 한 방법”이라며, “디 갤러리 서울점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작품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2-3447-0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