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20세기 중반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라틴 미술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회화작품 89점과 야외 조각작품 3점 전시
『페르난도 보테로』展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6월30일(화)부터 『페르난도 보테로』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페르난도 보테로(1932년 출생)의 회화작품 89점과 야외 조각작품 3점으로 구성되어있으며,9월 17일까지 진행된다.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20세기 라틴 아메리카 거장전은 서구미술에 익숙한 한국 관람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특유의 조형성과 색채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향유를 갈망하던 관객들에게 라틴 아메리카 미술은 삶의 충만함과 열정이 담긴 미지의 세계로서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였다. 라틴 아메리카의 미술은 구미의 주류 미술사에 따르는 경향도 보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독자적인 경향을 구축하여 새로운 감각을 더하여 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 정치, 경제, 사회적 상황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화하여 자리잡아 왔기 때문이다.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예술가들이 탄생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20세기 중반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라틴 미술가이다.
1932년 콜롬비아 메데인(Medellin)에서 태어난 페르난도 보테로(Fernando Botero)는 풍만한 양감을 통해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감성을 환기시킴으로써 20세기 유파와 상관없이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한 이 시대의 살아있는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정상적인 형태감과 화려한 색채로 인해 그의 화풍은 인간의 천태만상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그의 조형관은 중남미 지역의 정치, 사회, 종교적인 문제가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서 사실주의 경향도 엿볼 수 있다. 또한 콜롬비아 출신으로서 자신의 미술, 문학 작품을 통해 라틴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전령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그의 조형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주제를 선정하여 1980년대 이후 최근까지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시에 그의 작품을 통해 라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구성 1. 정물& 고전의 해석
- 전통적인 작품에 대하여 연구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해석하여 보테로식 화면으로 재탄생시킴
2. 라틴의 삶
- 라틴문화를 이루는 배경과 라틴 문화의 보편적 모습을 다룸
3. 라틴 사람들
- 라틴 사람들의 진솔할 모습을 서정정 어린 화면으로 담아냄
4. 투우& 서커스
- 투우와 서커스를 통해 극적인 요소와 긴장감, 그리고 화려한 조명 뒤 고독을 표현함.
5.야외조각
- 조각작품은 회화와 마찬가지로 과장된 비례의 풍만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야외에 전시되어 기념비적 성격을 드러냄
부대행사부대행사로는 6월30일(화) 오후 2시부터 보테로가 직접 자신의 예술관에 대하여 관객과 이야기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개최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문학, 미술, 영화, 음악 등 라틴아메리카의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기 위한 <릴레이 강연회>와 라틴 아메리카의 뜨거운 정열과 마술적 리얼리즘을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2009 라틴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1. 작가와의 대화
ㅇ 일시 및 장소: 6월 30일(화) 오후 2시~4시, 흥국생명 빌딩 지하 1층 세미나실
ㅇ참가자 및 접수 : 200명(씨네큐브 홈페이지 www. cineart.co.kr)
2. 릴레이 강연회
ㅇ 일시 : 2009. 7.9~ 8.13.(매주 목요일, 18:30~20:30)
ㅇ 횟수 : 총 6회
ㅇ 대상 : 일반인 및 대학생 45명(인터넷으로 신청 접수, 추후별도 공지)
ㅇ 장소 : 덕수궁미술관 시청각실
ㅇ 내용
7/16 보테로전 기획의의 및 작품설명 _ 류지연(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7/23 라틴아메리카의 미술 _ 유화열(‘태양의 나라, 땅의 사람들’ 저자)
7/30 라틴아메리카의 음악 _ 송기철(음악평론가, KBS ‘송기철의 월드뮤직’ DJ)
8/6 라틴아메리카의 영화 _ 전기순(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8/13 라틴아메리카의 문학 _ 전기순(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8/20 보테로 조형론 _ 안진옥(갤러리 반디 관장)
3. 2009라틴영화제
o 기간 : 2009. 8. 6.(목) ~ 2009. 8.12.(수)
o 편수 : 총 6편
o 장소 : 씨네큐브 광화문
o 문의 : 씨네큐브 광화문(ARS 02-2002-7770),
www.cineart.co.kr o 상영 영화
- <모터싸이클 다이어리_2004>,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_1999>,
<시티 오브 갓_2002>,
<아귀레, 신의 분노_1972>,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_2006>,
<오퍼나지-비밀의 계단_2007>
※ <보테로>전 입장권 소지자는 영화 티켓 1,000원 할인, 영화제 티켓 소지자는 <보테로>전 입장권 2,000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