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개 요

작가: 차동훈 (Dong-Hoon Cha)

기간: 07월 09일~08월 08일

장소: 갤러리 엠(gallery em)

시간: 화–금 10:00am–6:30pm, 토요일&공휴일 10:00am–6:00pm

작가 리셉션 오프닝: 07월 09일(목) 5:00pm–8:00pm 

■ 전시 취지

2009년 7월 갤러리 엠은 차동훈 (1983년생) 작가의 첫 개인전 <차동훈: 버려지는 삶들 (Wasted Lives)>을 선보인다. 차동훈은 2009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신진 작가이나,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면서 차분히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며 발전시켜온 젊은 기대주이다. 차동훈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가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작업해온,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사용되다 버려지고 희생되는 것들에 대한 연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드로잉, 회화 그리고 도자기 조각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차동훈: 버려지는 삶들>은 폴란드 출신의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쓰레기가 되는 삶들』이란 책의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바우만의 책에서 말하는 쓰레기란 물리적인 쓰레기에서 더 나아가 버려야 하는 또 배제되어야 하는 모든 것을 뜻하는데, 이를 통해 저자는 새롭고 다양한 것에 빠르게 노출되고 또 그러한 새로움에 대한 열정과 욕구를 보이는 현대인들의 속성을 풀이한다. 차동훈은 제 기능을 잃고 쓸모 없는 쓰레기로 추락하는 것들에 대한 애착을 그의 새로운 회화 연작인 <프로틴 회화 (Protein Paintings)>와 <유물> 등을 통해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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