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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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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5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관훈 갤러리 신관 1층에서 최유희의 <Hideholic>전이 개최됩니다. 

작가 최유희는 2009년 관훈 기획 공모 작가로 선정되어,

 스콥 아트 페어 (Scop Art Fair, Basel, Switzerland), 브릿지 아트 페어(Bridge Art Fair, NewYork), 아트 페어21(Art Fair 21, Cologne, Germany) 등 해외 아트 페어에 관훈 갤러리와 함께 참여하며 국내외 꾸준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뿐만 아니라, 2010부산 Bexco 아트 페어 때,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 국내 관람객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번 2010년이 더욱 기대되는 작가로 관훈 갤러리에서는 최유희 기획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작품들은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2010년 새로운 작품들이 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작가 최유희의 이전 작품은 구체적인 대상 없는 다른 세상으로의 이탈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대상 속에 이미지를 구성하여 현대인의 위장된 삶의 이미지를 덮어 철저히 본질을 숨기는 위장에 중독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망을 더욱 깊이 형성하고자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처지에 있건 스스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합니다. 게다가 감정을 노출해야 할 경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철저히 숨기거나 과도한 노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그러한 감정들을 부인하기 위하여 정반대되는 행동을 함으로써 충돌되는 감정들을 숨기려 하곤 합니다. 작가 최유희는 본질은 숨기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외형적인 이미지만을 근거로 사물과 대상을 판단하는 세대를 풍자합니다. 그리하여 위장된 세계를 꿈꾸고 자기만의 이상적 세계를 펼쳐 나갑니다. 패턴화된 위장 이미지들은 더 현란하고 화려하게 치장되어 본질을 더더욱 숨기려 합니다.  어쩌면 그것은 인간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게 위해 드러나 보이지 않게 더더욱 과장하여 표현한 것과도 같습니다. 무한 증식되고 확장되며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이미지들의 연쇄를 통한 작품의 주제화한 20여 점의 작품 속 패턴화된 이미지 하나하나는 아무런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작가 최유희가 드러낸 패턴화된 이미지들의 조합은 무한 확대되고 그 구성 요소들 간의 관계는 가늠할 수 없는 우연적인 연결망을 가동시킵니다. 그것은 비록 아무런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지만 욕망의 형태를 의미할지도 모릅니다. 개개인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 엮어진 관계망을 그려 하얀 캔버스 속 이미지들은 현실이라는 공간에서 이상으로 향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는 그리는 행위는 늘 감상자와의 소통을 꾀하며 작가는 이를 통해 현실 이탈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세속적인 현실에서 억눌리고 괴로워하는 것들을 모두 벗어 던져 작가 최유희 작품 속 현기증 나는 듯한 무한 증식하는 이미지 세계로 빠져 들어와 알 수 없는 몽롱함을 느끼며 일시적인 착란 상태로 이끌어 반복적인 중첩된 이미지로 의식적 사고를 마비시키기도 하고 무의식의 세계로 나아가 감상해 보는 것은 요구 표출을 이끌 뿐 아니라 즐거움을 줄 것입니다. 게다가 화려한 원색의 색체는 그림의 순수함과 에로틱한 환상을 자아내게 하고 형태와 무늬들은 일상 속에서 즉흥적이고 충동적으로 장난스럽게 특징을 표현하고 연결고리를 형성하여 시선의 흐름을 다그칠 것입니다.

젊은 작가로 꾸준히 발전하며 국내외 활발한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작가 최유희 의 2번째 <Hideholic>이 작가 스스로에게는 더욱 더 전진할 수 있는 발판이자 감상자들에게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 흐름에 소통의 장이 되어 감정의 미끄러짐을 느껴 현실의 해방감까지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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