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백옥처럼 흰 대리석과 은처럼 환한 백동(白銅)을 이용해 아름다운 여체를 개성적으로 표현해내는 김명숙 선생님의 조각전이 2010년 5월 12일부터 5월 22일 까지 인사동 선 화랑에서 열립니다.

 2007년 개인전 이후 최근작으로 선보이는 김명숙 선생님의 조각 전은 선생님의 5번째 개인전이며 총 25여 점이 선보일 예정 입니다. 김명숙 선생님은 이화여대 조소과와 홍익대 미술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80년부터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 해외 아트 페어 참가 등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해온 작가입니다.

김명숙 선생님의 작품은 여체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풍만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엉덩이를 생략과 변형을 과감하게 함으로써 여체의 아름다움을 더 기품 있고, 그러면서도 재치 있게 표현하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군더더기가 없는 간결함과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곡면, 재치 있는 디테일 등이 조화되어 절묘한 구성과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단순하고 간명한 구성을 가진 작가의 작품은 보면 볼수록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재료(석조와 니켈 합금 백동등)의 물성을 절묘하게 구현하여 인체를 발랄하고도 우아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여체에서 무한한 조형미를 이끌어 내고 곡선의 단순화와 아름다운 선을 찾아 볼륨과 리듬감을 표현하면서 인체 조각에서 메시지를 창출하려 합니다. “                                                                                                         2010 김명숙 작가 노트중에서…

여체가 주는 구성의 묘미와 도발적인 발랄함, 관능적 해학이 발산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행사

전시평론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