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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들은 기억에 대한 잔잔한 감흥과 여운을 남기는 전시
사진작가 안경희의 개인전이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어진 기억의 단편들로 책을 바라보는 시선을 사진에 담았다.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따뜻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들은 기억에 대한 잔잔한 감흥과 여운을 남기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작가 노트
사진 속의 책들은 대부분 10대 보았던 사전과 우연히 발견된 아버지의 책들이다.
지금까지 나의 책장 어느 한 켠엔가 있어 준 것이 신기할 따름의 책들인 것이다.
오랜만의 조우에서 그들을 조용히 관찰하고 사색하며 보여 지는 것들을 사진 속에 담았다.
그런 사진들에 애써 그 어떤 의도나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다만 내가 책을 보며 그러했듯이 책과 관계된 개인적 경험들 예컨대 책을 보는 버릇이나 기록하는 행위, 페이지 넘김, 보관하는 방식 등과 같은 물리적 요인들과 시간의 축적과 함께 내재된 기억의 단편들로 책 자체가 가지는 변이와 의미에 대하여 사유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랄 뿐이다. 사실은 이마저도 필요치 않을 수 있다.
■ 작가약력
북아티스트, artistBOOK_村[북촌 ] 운영
서울시창작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레지던스 작가
북아트의 다양한 구조와 재료의 선택으로 사진의 표현 방법을 연구하며 확장해 나가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2004년부터 와이포토[양재문 사진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캐논
에서 주최한 서바이벌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개인전]
2010 book & books展 – 갤러리라메르
[단체전]
2008 | ‘도시 그 공간의 사유 2008’ – 갤러리 룩스
2007 | ‘도시 그 공간의 사유 2007’ – 갤러리 룩스
2004-2007 | ‘the light of mind’ 와이포토 회원전 – 경인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