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10-06-24 ~ 2010-07-10
B.C.호야
02-544-8585
전시개념
‘호야’는 “샴” 이라는 기형 쌍둥이 모습의 인간과 군상을 보여주거나 신체를 변형하여 자연, 혹은 명화의 일부분을 패러디한 화면을 주로 담고 있다.
두 개의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하나일 수밖에 없는 형상 속에서 나타나는 생존과 분리, 공포 등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사회 속의 공존하는 인간의 형태로 나타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 특별히 주목할 작품은 전시장을 들어서면서 마주하는 8개의 구조물로 만들어진 ‘문’작업이다. 중앙의 철 구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형 인간의 형태와 문양을 통해 지옥의 문을 연상하듯 섬뜩한 기운으로 관람객을 압도할 것이다.
현실에서 받아 들여 질 수 없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 작가는 로마신화에 나오는‘야누스’의 두 개의 얼굴을 가진 형상이 담고 있는 ‘문’이라는 상징적 형태를 통해 행운과 불운, 처음과 끝, 안과 밖 등 이중적이고 다양한 상징적 의미를“샴” 이라는 인간의 형상을 기본으로 하여 다양한 사회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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