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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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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ron Young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0-07-02 ~ 2010-08-05

  • 참여작가

    에론 영(Aaron Young)

  • 전시 장소

    국제갤러리

  • 문의처

    02-735-8449

  • 홈페이지

    http://www.kukj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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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갤러리는 7월 2일부터 에론 영(Aaron Young) 개인전 <Repeat Offender>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반항적이고 충동적이며, 다분히 마초적인 감성을 매우 세련되게 예술작품으로 표현해온 작가의 작품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다. 


에론 영의 작업은 다이나믹하고 힘에 넘치며 심지어 위험하기까지 한 퍼포먼스에 기반을 둔다. 특히 오토바이 라이더들을 고용하여 그들이 만들어내는 수십개의 타이어 자국으로 완성되는 “액션페인팅”은 그의 다양한 매체적 성향과 차용의 태도 가운데에서도 추상표현주의 작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는 작업으로 여겨진다. 이때 작업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서의 몸의 행위, 제스처는 1950~60년대를 풍미하던 액션페인팅에서 원류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작가는 여기에 거칠고 어두운 세계의 대한 동경, 저급으로 취급당하는 문화를 작품에 끌어들이면서 잭슨 플록의 “액션페인팅”을 보다 확장되고 우연성 있는 작업으로 재해석 하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그의 작업은 “추상예술인 동시에 퍼포먼스이다”. 그는 파괴적인 행동들을 가장 기본적인 힘이라 믿고 사용한다. 아무 의미없어 보이는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위들의 흔적을 비디오나 드로잉, 조각 사진들에 기록하여 작품으로 완성시킨다. 일 예로 모스크바의 붉은광장에서의 퍼포먼스에서 작가는 비디오 카메라를 발로 차는 행위를 비디오로 기록하였다. 또한 그의 첫 개인전에서 작가는 헬리콥터를 빌려 갤러리 입구를 비추게 했다. 이는 마치 관객이 유명인 인 동시에 범죄자가 된 듯하게 느끼게 하는 장치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Untitled (barricade)와 Untitled (glass) 시리즈, 비디오 작품 등 총 10여점으로 구성되었다.  Untitled (barricade)시리즈는 금색으로 도금된 바리케이트들이 찌그러져 있는 형태로 바리케이트가 연상시키는 폭력 시위의 현장과 파괴적 행위를 드러내는 듯한 조각 작품이다. Untitled (glass)시리즈는 뉴욕 뒷골목의 낙서, 또는 그래피티를 연상시키는 평면 작품으로 유리판 위에 타이어 가루들로 단어들이 쓰여진 평면 작업이다. 에론 영의 반문화적인 성향과 마초의 공격적 근성이 매우 세련된 감성으로 표현된 작품들은 7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국제갤러리 본관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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