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0-08-25 ~ 2010-09-07
정희승/장보윤/조문의/박시찬
02-733-6469
모든 대상은 자신만의 고유한 아우라를 드러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인간의 눈은 그 드러나는 정체성을 그것들의 표면을 통해 시각과 뇌를 거쳐 전달된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그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분석한다. 이같은 분석능력은 의식적으로 행해지는 행동이 아닌 아주 짦은 순간에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행위이다.
기획자인 본인은 이러한 ‘무언가를 바라보는 행위’는 무의식적인 인간의 인지능력으로 인한 멈출수 없는 행위이며, 그러한 분석능력의 행위가 사람이 한평생동안 짊어지고 가야하는 숙제1)라고 인식한다.
여기 자신의 시선 말고 4명의 다른 이의 시선으로 제작된 작품이 있다. 그들은 대상과 타자 즉 관객 사이의 중간지점에서 자신의 시선은 최대한 배제한 ‘분리된 시선’으로 보여진 작품을 선보인다. 철저히 자신의 시선은 배제하고 담백하게 타인의 시선을 통해 보여지는 대상을 통해, 대상-타자 사이의 간극을 보여주고자한다.
평소의 시선과는 다른 루트 ‘작가의 시선’을 통한 대상의 경험은 더 이상 관객의 시선이 1인칭의 시선이 아닌 작가의 시선을 통한 2인칭의 시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부제인 ’떨어져보기’는 우리가 사물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그것들과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 즉 떨어져보기란 작가의 시선을 발견하기 위한 1인칭 관찰자를 위한 일종의 안내문이라고 할 수 있다.
1) 본인의 선택여부와 상관없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여기서 숙제라고 지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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