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 전시회명: 최만린 조각개인展

∎ 전시기간: 2010. 10. 08 (金) ~ 2010. 10. 30 (土)

∎ 전시장소: 필립강갤러리 (PHILIP KANG GALLERY)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3-13(가로수길 34) 부강빌딩 3F 

 한국 추상조각계의 거장 ‘최만린’조각전을 엽니다. 

 최만린은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1958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1974년부터 1775년까지 뉴욕의 프랫대학에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1973년 신세계미술관에서 열린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현대화랑, 선화랑, 호암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도쿄 등 일본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갖는 등 이번 필립강갤러리 전시회로 12번째의 개인전을 열게 됩니다.

 그 외에 파리비엔날레, 상파울로비엔날레, 인도트리엔날레 등 유수한 국제 교류전, 해외전에 수십차례에 걸쳐 출품함으로써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김세중조각상, 대한민국환경문화상, 대한민국미술인대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1967년부터 2001년까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명예교수로 있습니다. 미술경영과 행정가로서 1997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관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조형물,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탑>, 스페인 작가 수비라치와 공동제작한 

서울올림픽기념조형물 <서울의만남>과 최근의 안중근의사기념관 조형물 등 수 많은 조형물작업으로도 유명합니다.

 <〇>(영)시리즈의 신작으로 전시회를 꾸몄습니다.  

 같은 연작 중 90년대의 일부작품을 아울러 <〇>시리즈의 진수를 모았습니다.

 <〇>은 없음과 비움의 의미가 아니라 단순화하고 절제된 최소한의 드러냄입니다. 우주만물을 상징하는 원(圓)의 형태에서 이를 근간으로 한 다소 변형된 형태까지의 작품들입니다. 작가가 추구해온 여러 시리즈의 완결이라 할 수 있는 <〇>의 작품은 최소한만을 남기려 덜어낸 극히 함축적 형태이지만, 오히려 핵심이 강조된 충만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최만린 조각의 결정체 <〇>연작 작품전으로 결실의 가을을 맞이합니다.

                                                                      2010. 10. 08

                                                          필립강갤러리 대표   강 효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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