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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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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공간의 만남을 추구하는 4인의 도예그룹 창립전 ’ 


‘토희(TOHEE)’는 이경희 박사(단국대학교 조형예술학)를 주축으로 윤혜진, 이형희, 장선아 4명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실생활에 활용되는 것을 바탕으로 다양한 패턴과 깊이 있는 색채감으로 나만의 색채와 디자인을 통한 작품을 제작한다는 공통적인 관심 속에 만들어진 모임이다. 4인 4색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그룹 토희의 이번 창립전은 오는 10월 20일(수)에서 25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마련된다. 


초벌된 도자기 위에 직접 손으로 문양이나 그림을 그려 넣는 것을 채색도자기라고 한다. 이번 토희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초벌을 끝낸 기물 위에 고화도 안료를 사용하여 만든 물감으로 채색한 후 투명유약을 시유하여 고온 (1230~1300℃)에서 소성하여 색감의 깊은 맛이 특징이다. 중금속의 용출이 되지 않는 환경 친화적이며 내화학성(식기를 삶거나 전자레인지 가열시 녹아나오는 물질이 없는 것)에서도 안전적인 실생활 전반에 사용한 도자기작품들이다.  

4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도자기 표면을 회화적이고 예술성이 가미된 차별화된 패턴으로 완성되는 채색도자기를 통해 전통문양을 현대적 패턴으로 디자인하는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그려진 미려한 디자인은 작업 하나하나가 작가의 생각과 붓끝의 아름다움을 함께 지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기물을 본인이 원하는 형태를 골라 다양한 기법을 습득하면서 자신만의 디자인을 표현한 작품 하나 하나마다 소중한 가치를 부여한다. 섬세한 붓놀림에 의해 표현된 자연과 사물에 대한 해석은 한국적인 심성에서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생활 전반에서 사용되어지는 채색도자기로 토희만의 색에 대한 해석과 디자인의 재해석으로 공간연출에 있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색채들이 가득한 회원들의 개성 넘치는 70여점이 선보일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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