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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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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극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10-12-29 ~ 2011-01-04

  • 참여작가

    박찬극

  • 전시 장소

    갤러리라메르

  • 문의처

    02-730-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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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여행


섬세한 드로잉을 선보이는 작가 박찬극의 개인전이 2010년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건축가 이면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언제나 새롭고 낯선 풍경을 찾아 자신만의 감정과 정서를 토대로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다. 먹물 펜의 가느다란 선과 방점을 연상시키는 끊는 선 처리로 섬세하게 대상을 담아낸 작품은 자연의 기운을 느끼며, 부드럽고 포근함이 느껴진다. 일상의 아름다움과 그것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기록한 드로잉 작품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작가노트 


수 없이 많은 반복과 교차 속에서 가는 선들이 점차 형상화 되어가는 것에서 느껴지는 기쁨은 건축설계도면에서도 마찬가지였거니와 일상의 아름다움과 느낌을 찾아 묘사하면서 좀더 깊어지는 것 같다,

선 하나로의 그림은 마치 선의 여행이라고 할까,,,

겹겹의 고갯길과 강과 바다를 건너 이리저리 유랑하다 마침내 도착한 곳에서 피곤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만족감은 정상을 등정한 등반가의 그것이리라.

맑은 계곡물의 투명함, 햇살에 비친 나뭇잎의 겹친 경쾌함, 억겁을 견뎌온 바위의 침묵 세월에 무심한 노거수의 주름살, 삶의 고뇌가 배어있는 우리들의 흔적들을 따라 펜을 달리게 하는 것이 즐겁다,

좀더 가까운 곳 좀 더 일상적인 것에서 그것들을 발견하게 될 때의 환희를 그리면서 아직은 얕은 심미안의 심지를 돋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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