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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조재만선생는  영화의 메카 헐리우드에서 프로사진작가로 활동 하고 있다. 그의 카메라 속 앵글은 시끄러운 세상의 풍속도에 소리를 삭제했다. 그래서 시간이 멈춰진 것 같은 고요함이 작품 속에 있다. 이는 작가의 미학이 순간을 멈추게 하는 고요함의 힘이다. 

그의 작품은 보이는 것과 그 너머로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포착하는 작가의 통찰력과 관통하는 상상의 힘이 있다. 그의 사진은 보이는 것 너머로 보이지 않는 예술혼까지 집어내는 집요함이 보이고 있다. 

그의 사진을 보면, 여러 가지 생각하게 하고 사색할 수 있는 풍요로운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의 사진은 담백하고 깔끔하지만 그 너머에 다른 씬(Scene)이 있다. 그것은 담백한 한 장의 사진 속에 스토리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고 또 다른 멋과 맛의 세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철학적 요소와 작품의 가치를 환경적 요소보다는 감성과 이성적 요소로 분석하여 그 미학의 내면적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조재만 선생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하고 뉴욕에서 International Center of Phothography (ICP) 순수사진전을 전공했다. 미국에서5회의 개인전을 했으며, 국내에선 첫번째 개인전이다. 그외에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현재 미국과 아시아를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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