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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관장 김홍희)은 12월 24일부터 미술관 2층 주 전시장에서 <한국의 개념미술 1970~1980>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개념미술가 6인(곽덕준, 김용익, 박현기, 성능경, 이건용, 홍명섭)의 작품을 통해 개념미술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1970~80년대의 한국의 개념미술을 역사적으로 살펴본다. 전시는 6인의 초기 작품들과 ‘7~80년대의 대표 작품들로 이루어져 개념미술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과 더불어 작품과 관련한 사진이나 영상, 드로잉, 작업 노트 등의 자료도 아카이브전 형식으로 함께 전시되어 작품의 제작 과정이나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까지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 기간은 12월 24일(금)부터로 오프닝이 열리는 23일에는 전시 참여작가 성능경과 이건용의 특별한 개막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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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평론

팔방미인

 김현숙

1970-80년대 한국의 역사적 개념미술 : 팔방미인
2010.12.24 - 3.20 경기도미술관

2006년 개관 이래 수집된 경기도미술관 컬렉션 중에서 곽덕준, 김구림, 김용익, 박현기, 이강소, 성능경, 이건용, 홍명섭 등 8명의 작가를 한국 개념미술의 역사로 위치화한 야심찬 전시이다. 미술관 컬렉션의 안목과 방향성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사례이며, 작품과 더불어 자료 아카이브가 곁들여진 학술적 전시로서의 탄탄함도 주목된다.


서울아트가이드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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