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1-01-18 ~ 2011-02-13
김태균·배종오·이경일·임종욱·정재영·최규문·한상욱
02.3448.2112
김태균, 배종오, 이경일, 임종욱, 정재영, 최규문, 한상욱展
2011년1월 18일(화) - 2월 13일(일)
작 가 | 김태균, 배종오, 이경일, 임종욱, 정재영, 최규문, 한상욱
기 간 | 1월 18일 - 2월 13일
장 소 | 갤러리2 (문의전화: 02-3448-2112)
시 간 | 화-일 09:30am-6:30pm
오프닝 | 1월 18일(화)7pm
전시내용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여 작가로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의 그룹전이 1월18일부터 2월 13일까지 갤러리2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미술대학원을 갓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둔 젊은 작가 7인의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조각이라는 공통적인 매체로부터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해온 작가들은 이번 전시에서 각자 자신들이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 앞으로 어떠한 방향을 추구하고자 하는지 재확인하며, 다른 이들과의 소통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작품으로써 보여 주고자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장난감을 만들며 얻은 추억 속에 조립이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구상적인 골격의 형태로 재구상 한 김태균/ 기계장치를 만드는 수수께끼의 문제 풀이를 자신이 풀어가면서 완전한 결과를 위해 정확한 판단과 집중으로 단순한 움직임을 복잡한 운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속에 오는 고민과 해답을 얻는 순간의 희열을 결과물로 보여주는 배종오/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세상 모든 것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여러 것 중 ‘공격’과 ‘방어’란 두 가지 상반되면서 이중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주제로 동물의 뿔, 발톱, 이빨의 형태를 담아 하나의 작품을 표현한 이경일/ 무수한 선의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성격의 금속조각을 보여주는 임종욱/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보며, “HAPPY”라고 불리는 수많은 애완동물은 인간이 붙여준 이름대로 과연 ‘행복’ 할까? 라는 질문을 작가 자신과 모든 이에게 하여 그에 따른 답을 Happy 하지 않은 HAPPY로 만들어 보여주는 정재영/ 드로잉의 시작과 연장의 해석을 통해 사물을 선과 면으로 해석하여 사물의 경계를 허물어 하나의 드로잉 보여주는 최규문/ 모든 물질이 가진 관계와 물질이 갖는 의미나 용도성이 아니라 그 사물이 있으므로 하여 모든 것과 연관되고 그에 따라 다른 물질로 생성되거나 바뀔 수 있단 관점에서 사람의 마음을 주제로 날카로운 작업을 보여주는 한상욱/
이번 전시는 ‘White cube’ 공간 속에서 각각 다른 존재들이 이들의 작업 언어를 통하여, 바깥을 향해 작가 개개인이 던진 이들의 삶이나 예술에 관한 첫 물음이 될 것이다. 조심스럽지만 과감하게 던진 이들의 물음이 어떤 응답으로 나타날지 기대해본다. 나아가 젊은 작가들의 앞으로의 행로에 주목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발전적인 모습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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