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11-01-05 ~ 2011-01-17
02.3143.0121
뭐꼬?! _ 울산대학교대학원 회화과 기획전
2011.01.05(Wed.)~2011.01.17(Mon)
김은아, 고양이는 삶과 죽음의 매개체로, 과거의 회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며 느끼는 작가의 자아이며 여성이다. 준비되지 않은 영원한 이별로 인하여 생긴 상처의 기억들을 잊으려 애쓰기 보다는 담담히 받아들인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서서히 아물고 치유되어 현실 속 뇌리에 남아있는 이미지는 하나의 아우라로 나타난다. 오브제로 사용된 물질은 빛의 밝기나 방향에 따라서 형상이 반짝이며 부각되기도 하고 희미하게 사라져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작가만의 언어인 더욱 작아진 원형체인 점들은 결국 신체의 일부로 보호색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작업에 사용된 재료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반짝이나 유리가 아니다. 유리가 아니면서 유리처럼 보여지며 사용되는 것 이 또한 결국 위장이다. 슬픔과 그리움을 더욱 화려한 아름다움으로 승화하여 이겨내는 것, 또한 자신을 보호하며 지키기 위한 일종의 보호색 즉 Camouflage 이다.
박성란, Allegory_서로다른이야기100501, 161 x 132cm, conte on paper, 2010
현대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철과 기계부품 더미를 꽃, 나비의 형상으로 피어나게 하는 것이 본인 작품의 주요 모티브이다.
박준호, 꿈과 환상에 의한 인간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속에는 이렇게 무언가는 결핍되고 한가지만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나의 꿈이야기는 모든 것이 결핍되고 하나의 감정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덩어리들로서, 단테의 신곡에 언급된 인간의 7가지 죄악(탐식, 탐욕, 나태, 성욕, 교만, 분노, 시기)과 악한 본성을 대변하고 정화시키고자 한다.
박준호1. 심장의 나무, 58x81cm, Lithography on Korea paper, 2009
박준호2. Greed, 68.5x48cm, Oil on Korea paper.2010
박준호3. Pride, 68.5x48cm, Oil on Korea paper.2010
송영실, 숨바꼭질 목판에 부조 130.3 x 89.4 2010
우리는 현실 속에서 이상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일탈을 꿈꾼다. 형형색색의 세상속에 썬그라스를 쓴 어린아이가 있다. 아이는 일상으로부터 일탈된 상상의 나라에서, 실제 세상이 아닌 동화 속 세상에서 사는 것을 꿈꾼다. 아이의 시선으로 또는 아이가 가진 조형의 언어로 낯선 공간을 여행 하 듯 상상의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윤옥례, Cube in Remembrance 302 130☓80 canvas Acrylic 2010
작업의 풍경들은 이미 기억의 파편들이다. 보이는 것의 작업이아니라 이미 보아왔든 것들의 재구성이다. 자연을 장황하게 설명하려는 것도 아니요 스쳐 지나 쳤든 아련한 이미지... 그 아련함에 형태는 부셔진다. 이것들은 곧 추상적인 이미지로 부각되어 진다. 자연의 이미지는 알 수 없는 또 다른 형상들의 속성으로 등장하고 이것은 곧 응축된 자연의 일부를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기억의 부분 부분들은 형상이 캡쳐 되어 겹쳐지는 큐브 공간으로 화면에 재구성지어진다. 앞과 뒤의 개념은 이미 사라졌다, 보여지는 공간구성만이 남을 뿐이다.
정지현, ‘We run to pattern’ 이라는 타이틀로 소개 되는 작품의 주제는 현대사회의 기계화이다. 사회라는 틀 속에서 개인의 가치는 단체의 부속품으로 전락했다. 자본주의를 작동하는 단체인 ‘공장’에 속한 개인인 ‘근로자’는 기계와 같이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거대한 기계체처럼 움직인다. 이것이 현대사회의 진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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