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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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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음과 이완의 정치(政治) 


2011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작가로 선정된 이민선 작가의 개인전이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프로그램은 매년 다채롭고 독창적인 시각의 창작욕을 가진 신진작가를 선정하여 새롭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 지원 프로그램이다.

작가는 ‘새’라는 주제로 우리의 삶에서 잔존하는 강박과 공포를 나타내고자 했다. 작품에 나타나는 사물들은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왠지 모르게 찜찜하게 만드는 옥죄인 불안감을 보일 듯 말 듯 자아내고 있다. 작가 자신이 애써 만들어 놓은 이완의 공간 속에서도 불길한 씨앗처럼 싹을 틔우는 일상적 감성의 경직된 양태를 작가는 ‘새’ 연작을 통해 실감나게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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